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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서울미래일자리 연구회’ 토론회 개최
장현덕 기자입력 : 2025. 12. 09(화)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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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일자리 구조 변화 현실화… 서울 대응 해법 찾는다
“청년 고용 감소는 탄광의 카나리아”… AI 전환 충격, 서울이 가장 빠를 것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중심 AI 인재 1만 명 양성 계획 밝혀
전문가들 “직무 기반 재교육·AI 기본 역량 보장 체계 시급”
[스쿨iTV]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미래 일자리 연구회’(대표의원 이종배)는 8일 서울시의회에서「AI 시대 일자리 위기, 서울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기술 확산으로 인한 고용 변화에 맞춘 선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종배 의원은 개회사에서 “AI 시대의 변화는 예측이 어렵기에 10년, 20년 뒤를 내다봐야 한다”며 “서울이 시민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재 서울시의회 정책심의위원장은 “AI 일자리 위기는 반드시 선제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논의 내용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술 등장마다 일자리 소멸 논란은 반복됐고, 고용 총량 자체가 당장 문제될 단계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다만 AI는 직업이 아닌 개별 직무를 대체하는 만큼 단순·반복 업무 중심 직군의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경험 많은 시니어가 유리하고 신규 진입 청년에게 불리한 현상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며, 청년 고용 감소를 ‘탄광의 카나리아’로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덕환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2030년까지 AI 인재 1만 명 양성, 취업률 80%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빅테크 연계 전담 캠퍼스 운영 △지역 산업 프로젝트형 교육 △인턴십 강화 등을 통해 실무형 AI 인재 배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묵한 서울연구원 경제혁신연구실장은 “서울은 서비스업 비중이 90% 이상, 대학 졸업자 대규모 유입 등 구조적 특징 때문에 AI 전환의 영향이 가장 빠르게 나타날 지역”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신입→경력→전문가로 이어지는 기존 커리어 방식이 깨질 수 있다”며 장기 인력 수급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공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강은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팀장은 “AI 전환은 성별·계층·숙련도에 따라 불균등한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 고령층, 저숙련 노동자 등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안정 장치 강화를 제안했다. 더불어 모든 시민 대상 AI 기본 역량 교육 확대, AI 인재 양성 과정의 성별 균형 정책도 주문했다.

토론을 주재한 이종배 의원은 “청년 구직난과 기업 AI 인력 부족이라는 역설은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을 노동시장이 채우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라지는 일자리는 예측 가능하지만, 새로 만들어질 일자리는 예측이 거의 불가능하다”며 “서울시는 단기 전망에 의존하지 말고 고용 변화 모니터링과 촘촘한 재교육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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