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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열 시의원 “창릉 신도시 기업유치 ‘낙제점’… 고양시는 여전히 빈손”
장현덕 기자입력 : 2025. 12. 19(금)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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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남양주 대기업 유치 대비 고양시 자족기능 부재 지적
“테크노밸리 전 필지 유찰·성사혁신지구 공실률 70%… 전략 전면 재검토해야”
[스쿨iTV] 고양특례시의회 임홍열 의원(더불어민주당, 성사1·2·주교·흥도동)은 12월 16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창릉 신도시 기업유치 부진으로 고양시가 ‘베드타운’으로 고착화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임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인근 3기 신도시와의 기업유치 성과를 비교하며 고양시의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부천 대장지구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계열사, 대한항공 엔진 정비 공장까지 유치하며 자족용지 완판을 앞두고 있고, 남양주 왕숙지구 역시 카카오와 우리금융그룹의 투자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반면 고양 창릉 신도시는 앵커 기업 유치 소식조차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임 의원은 “LH가 수익성을 이유로 창릉 신도시 자족용지를 주택용지로 전환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며 “이는 고양시의 기업유치 전략 부재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고양시 주요 산업 기반의 실태도 조목조목 짚었다. 임 의원은 “고양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았던 일산테크노밸리는 최근 용지 공급 결과 전 필지가 유찰되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다”며 “국가시범지구 1호로 3천억 원이 투입된 성사혁신지구 역시 공실률이 70%에 달해, 관리비와 임대료를 시민 혈세로 메우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임 의원은 이동환 시장의 시정 방향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아직 지정 여부조차 불투명한 경제자유구역을 명분으로 시장이 33차례나 해외 출장을 다녀왔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기존의 방송영상밸리와 테크노밸리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채 실체 없는 목표에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문제는 내년도 예산과 업무계획에서도 드러난다고 임 의원은 지적했다. 그는 “2026년도 고양연구원 예산안에는 경제자유구역 센터 운영 예산은 반영됐지만, 정작 창릉 신도시 기업유치 전략이나 규제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 과제는 전무하다”며 “시의 존립이 걸린 핵심 과제가 외면받고 있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발언 말미에 “창릉 신도시마저 실패한다면 고양시는 영원히 서울의 위성도시로 남게 될 것”이라며 ▲부천시 대기업 유치 전략에 대한 즉각적인 벤치마킹 ▲국회 발의 법안을 활용한 국토부 성장관리권역 지정 요구 ▲고양연구원의 창릉지구 자족기능 강화 연구 착수 등을 이동환 시장에게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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