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참가자 모집
권광혁 본부장 입력 : 2026. 02. 04(수) 13:11

450여 년 전 퇴계의 ‘물러남’,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길’이 되다
‘동양의 산티아고’ 700리 대장정...서울 경복궁에서 안동 도산서원까지 13박 14일
연극과 음악이 결합된 ‘길 위의 인문학’ 축제
‘동양의 산티아고’ 700리 대장정...서울 경복궁에서 안동 도산서원까지 13박 14일
연극과 음악이 결합된 ‘길 위의 인문학’ 축제
[스쿨iTV]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내달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열리는 ‘제6회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를 앞두고, 대장정 참가자를 이달 22일(일)까지 모집한다.
조선시대 문신이자 학자였던 퇴계 이황(1501~1570) 선생은 1569년, 69세의 나이에 이조판서에 임명됐으나 관직을 사양했다. 임금과 조정의 거듭된 만류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사직을 청한 끝에 같은 해 3월 4일 사직이 허락됐고, 이후 지역 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해 고향인 안동으로 귀향했다. 이듬해 선생이 타계하면서 이 여정은 ‘마지막 귀향길’로 기록됐다.
경북도는 권력의 중심인 서울을 떠나 실천과 공경, 배려와 존중의 선비정신을 실천하며 지역공동체 회복에 힘쓴 퇴계의 철학을 계승하고, 수도권 집중 문제 해소와 ‘지방시대’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내달 2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30일 서울 경복궁 사정전을 출발해 경기 남양주·여주, 충북 충주·제천, 경북 영주를 거쳐 4월 12일 안동 도산서원에 도착하는 총 270km(700리) 구간을 14일간 도보로 재현한다.
이번 여정은 5개 광역시·도와 17개 시·군을 통과하며, 참가자들은 길 위에서 각 지역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깊은 자기 성찰과 함께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퇴계의 삶과 사상을 조명하는 연극 공연과 음악회, 인문학 강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여정 곳곳에서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주요 행사로는 개막식(서울 경복궁)과 폐막식(안동 도산서원)을 비롯해 서울 봉은사, 충주 관아공원, 제천 한벽루, 영주 이산서원 등 유서 깊은 명소에서 문화행사가 열린다.
경북도는 퇴계의 삶과 철학이 깃든 이 길을 ‘동양의 산티아고’로 브랜드화해, 전 국민이 인문학적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정신문화 콘텐츠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총 200명 내외를 선발하며, 역사와 인문학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월 3일부터 22일까지 경북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참가비는 성인 10만 원이고 청소년과 어린이는 무료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퇴계 선생의 귀향길은 권력을 내려놓고 지역의 미래를 고민했던 성찰의 길”이라며 “K-인문학의 정수를 담은 이 길을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선시대 문신이자 학자였던 퇴계 이황(1501~1570) 선생은 1569년, 69세의 나이에 이조판서에 임명됐으나 관직을 사양했다. 임금과 조정의 거듭된 만류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사직을 청한 끝에 같은 해 3월 4일 사직이 허락됐고, 이후 지역 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해 고향인 안동으로 귀향했다. 이듬해 선생이 타계하면서 이 여정은 ‘마지막 귀향길’로 기록됐다.
경북도는 권력의 중심인 서울을 떠나 실천과 공경, 배려와 존중의 선비정신을 실천하며 지역공동체 회복에 힘쓴 퇴계의 철학을 계승하고, 수도권 집중 문제 해소와 ‘지방시대’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내달 2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30일 서울 경복궁 사정전을 출발해 경기 남양주·여주, 충북 충주·제천, 경북 영주를 거쳐 4월 12일 안동 도산서원에 도착하는 총 270km(700리) 구간을 14일간 도보로 재현한다.
이번 여정은 5개 광역시·도와 17개 시·군을 통과하며, 참가자들은 길 위에서 각 지역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깊은 자기 성찰과 함께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퇴계의 삶과 사상을 조명하는 연극 공연과 음악회, 인문학 강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여정 곳곳에서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주요 행사로는 개막식(서울 경복궁)과 폐막식(안동 도산서원)을 비롯해 서울 봉은사, 충주 관아공원, 제천 한벽루, 영주 이산서원 등 유서 깊은 명소에서 문화행사가 열린다.
경북도는 퇴계의 삶과 철학이 깃든 이 길을 ‘동양의 산티아고’로 브랜드화해, 전 국민이 인문학적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정신문화 콘텐츠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총 200명 내외를 선발하며, 역사와 인문학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월 3일부터 22일까지 경북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참가비는 성인 10만 원이고 청소년과 어린이는 무료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퇴계 선생의 귀향길은 권력을 내려놓고 지역의 미래를 고민했던 성찰의 길”이라며 “K-인문학의 정수를 담은 이 길을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