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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청미천 AI 검출…15일까지 출입 통제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11. 03(화)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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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원삼 29개 농가 가금류 116만 마리 정밀검사…철새도래지 예찰·소독 강화
[스쿨iTV]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백암면 청미천 일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오는 15일까지 해당 지역 출입을 통제하고 가금농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시는 지난달 26일 백암면 옥산리 1232번지 청미천 일원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배설물 시료를 검사한 결과 H5N1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긴급회의를 열고 바이러스의 농가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바이러스 검출 지점 주변에는 출입 통제소 2곳을 설치해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을 제한한다. 농가 관계자를 제외한 출입을 통제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우회 경로를 안내하는 현수막과 안내판도 설치했다. 청미천 주변 낚시 활동도 단속한다.

검출 지점 반경 10㎞ 이내인 백암면과 원삼면은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됐다. 이 일대 29개 가금농가에서 사육 중인 116만3000마리는 입식과 출하 때 정밀검사를 거쳐야 한다. 발생 지점 500m 이내 농가 1곳의 닭 1만9000마리는 사전검사 등을 거쳐 조기 출하할 예정이다.

시는 청미천과 진위천, 용담저수지, 기흥저수지, 경안천, 탄천 등 6개 구역 야생조류 예찰을 강화하고 폐사체와 이상행동을 살피고 있다. 철새도래지와 주변 도로, 축산농가에는 소독 차량 3대를 투입해 소독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가금농가의 철저한 소독과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시민들도 철새도래지 방문과 주변 낚시 활동을 자제하고, 야생조류 폐사체나 이상 개체를 발견하면 환경정책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2022년 이후 지역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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