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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신규 원전 유치 ‘대규모 여론조사’ 착수
권광혁 본부장입력 : 2026. 02. 05(목)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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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일 1,400명 대상 대규모 조사… 결과 따라 유치 신청 여부 결정
[스쿨iTV] 영덕군이 신규 원자력발전소 유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대규모 군민 여론조사에 착수한다.

영덕군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 중인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 부지 유치 공모’와 관련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군민 의견을 수렴하는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영덕군민 1,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는 전체 모집단의 약 4.12%에 해당하는 규모다. 군은 원전 유치라는 중대한 사안에 대해 군민 의사를 최대한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표본 규모를 크게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와 리서치웰이 각각 절반씩 참여해 시행하며,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조사 문항은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비롯해 원전 유치 찬반 여부, 찬반 이유, 유치 결정 시 최우선 고려 요소 등 총 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영덕군은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영덕군의회에 신규 원전 유치 동의안을 제출할 방침이며, 의회 절차를 거쳐 공모 접수 마감일인 오는 3월 30일까지 한국수력원자력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신규 원전 유치는 지역의 100년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이라며 “군민의 집단적 판단을 존중해 충분한 사회적 공감대 속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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