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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대구시·경북도 ‘원팀’…신성장 전략 본격화
권광혁 본부장입력 : 2026. 02. 05(목)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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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권 5극 3특 성장엔진 현장 간담회 사진
산업부장관 주재 간담회 개최…대경권 성장엔진 육성 집중 논의
‘AI로봇 수도’ 건설·모빌리티산업 선도 위한 현안사업 건의
[스쿨iTV] 대구시와 경북도가 대한민국 신성장 전략의 전면에 나섰다.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해 대경권을 차세대 산업 중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대구광역시는 2월 5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초청해 ‘대경권 5극 3특 성장엔진 전략산업 현장간담회’를 열고, 대구·경북이 공동으로 구상한 성장엔진 전략을 정부에 직접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해 대경권 산업 구조 전환과 초광역 협력 전략을 설명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성장엔진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경권 성장엔진 후보 산업으로 ▲미래모빌리티 ▲첨단로봇 ▲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산업 등 5개 산업을 제시했다. 이는 지역에 이미 집적된 산업 기반과 연구 인프라를 토대로 직접 설계한 전략산업군으로, 두 지자체는 상호 연계와 역할 분담을 통해 초광역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두 지자체는 해당 산업들이 ‘5극 3특 성장엔진’에 최종 선정될 경우, 단순 사업 유치를 넘어 공동 기획·공동 투자·공동 실행을 골자로 한 ‘초광역 협약’을 체결해 장기적인 성장 로드맵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날 대구시는 지역 주력 산업의 고부가가치 전환을 위한 핵심 현안도 함께 제안했다. ‘대한민국 AI 로봇 수도 건설’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차세대 로봇 산업에서 기술 개발과 실증·인증을 지역이 주도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뒷받침을 요청했다.

또한 자동차 부품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혁신을 위해 지능형 제조 확산과 AI 기반 자율주행 핵심부품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섬유·안경 등 전통 주력 산업의 첨단화와 고부가가치 전환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대구와 경북은 더 이상 지원을 기다리는 지역이 아니라, 스스로 성장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주체”라며 “이번 제안이 대경권을 대한민국 산업 지형의 핵심 축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되도록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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