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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당부
권광혁 본부장입력 : 2026. 02. 18(수)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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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배·단감·떫은감 이달 2일부터 내달 6일까지 판매
신규품목 추가(시설깻잎), 일부 품목 대상 시군 확대… 경북 총 67개 품목
작년 재해 피해 59천 농가, 보험금 3,705억원 수령… 농가 경영 안정에 큰 힘!
[스쿨iTV] 경북도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소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도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사업’을 이달 2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001년부터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NH농협손해보험 및 지역 농‧축협‧품목농협을 통해 보험료의 85%를 지원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지역 농‧축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자부담 15%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일부 품목은 보장 수준에 따라 국비를 33~65% 차등 지원한다.

과수 4종(사과·배·단감·떫은감)은 2월 2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3월 6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농업용 시설작물 23종(수박·딸기·오이·참외 등)과 버섯 4종(양송이·새송이·표고·느타리)은 2월 19일부터 11월 27일까지 가입 가능하며, 그 외 품목은 재배 시기에 맞춰 별도로 운영된다.

◆ 2월 판매 개시 품목
▲ 사과·배·단감·떫은감 : 2026. 2. 2. ~ 3. 6.
▲ 농업용 시설 및 시설작물(23종), 버섯재배사 및 버섯(4종) : 2026. 2. 19. ~ 11. 27.
△ 시설작물(23종): 수박·딸기·오이·토마토·참외·풋고추·호박·국화·장미·파프리카·멜론·상추·부추·시금치·배추·가지·파·무·백합·카네이션·미나리·쑥갓·깻잎. △ 버섯작물(4종): 양송이·새송이·표고·느타리

올해는 시설 깻잎이 신규로 추가돼 총 67개 품목(전국 78개)이 가입 대상에 포함됐으며, 그동안 품목별로 상이했던 가입 기준을 모든 품목에 대해 최소면적 기준으로 통일했다.

또한 ▲봄무·월동 배추는 수확량 손실 보장 상품으로 전환하고 ▲벼 병충해 보장을 주계약으로 통합했으며 ▲재해 예방시설 설치 시 보험료 할인 대상 품목에 생강과 고랭지 감자를 추가하는 등 보험 내용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아울러 보험료 할인·할증 구간을 기존 15개에서 35개 구간으로 세분화하고, 사고점수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에 따라 사고 발생이나 보상 횟수가 적은 농가는 보험료를 더 적게 부담하게 되어, 농가별·품목별 특성을 반영한 보다 합리적인 보험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고점수는 품목별 사고 발생 및 보장 특성을 고려해 누적 보상 횟수가 적을수록 할인, 많을수록 할증이 적용된다.

한편,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 수와 가입률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만 8천 농가(가입 면적 9만 ha, 가입 보험료 3,505억 원)가 가입해 49.4%의 가입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상 기후와 산불 등으로 재해 피해가 컸던 지난해에는 5만 9천 농가가 3,705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아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의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액은 2010년 461억 원에서 2015년 1,125억 원, 2020년 2,217억 원, 2024년 3,022억 원, 2025년 3,127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예산 지원을 확대해 농가 소득 안정과 부담 경감, 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상 기후 현상이 심화되면서 농업재해 발생과 피해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농업인들께서는 품목별 가입 시기에 맞춰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재해로부터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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