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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우 봉화농협장, 봉화군수 출마 선언
권광혁 본부장입력 : 2026. 02. 20(금)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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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iTV] 박만우 봉화농협장이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고 6월 3일 실시되는 민선 9기 봉화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출마예정자는 급격한 인구 감소로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봉화의 현실을 진단하며, 침체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 모두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미래를 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현재 봉화군이 직면한 최대 현안으로 인구 감소 문제를 꼽았다. 봉화군은 최근 3년간 약 2천 명이 감소하는 등 급격한 인구 유출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3~4년 내 인구 2만5천 명 선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인구 감소는 지역 경제 기반 약화와 상권 위축으로 이어지며 군민들의 위기감과 상실감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농업 분야 역시 고령화와 농산물 가격 불안정,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업소득이 1천만 원대에 머무는 등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박 예비후보는 “봉화를 지역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고 군민 모두가 꿈과 희망을 갖는 고장을 만들겠다”며 ‘새로운 가치, 희망 봉화’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40년간 지방행정과 농업정책 분야에서 활동해 온 경험과 농림축산식품부 K농정위원으로 참여한 정책 활동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 봉화농협 재선 조합장으로 재임하며 농산물 유통 개선과 금융자산 5천억 원 달성 등 경영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사과 산업 유통 혁신을 포함한 농업 대전환과 시장 상권 활성화, 생태환경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을 제시했다. 또한 동서5축·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국도 확장, 지방도 선형 개량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은어·송이 축제 고도화와 펫 축제 등 차별화된 문화관광 프로그램 개발, 청년 창업 육성과 정주 여건 개선, 노인·여성·장애인 복지 강화, 귀농·귀촌 지원 제도 마련 등 생활 인구 유입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군정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며 “군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산적한 현안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봉화 토박이이자 정통 행정가, 농협 경영인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며 “군민과 함께하는 군수가 되어 ‘희망 봉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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