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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어르신 무임교통 2년 6개월…611억 순효과
장두성 대구본부장입력 : 2026. 06. 17(수)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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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제1회 대중교통활성화 포럼 사진
이용률 1.8배 증가·순편익 4,115억 전망…전국 확산 관심
[스쿨iTV] 대구광역시의 ‘어르신 시내버스 무임교통 지원사업’이 시행 2년 6개월 만에 611억 원의 경제적 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17일 대구정책연구원에서 열린 ‘대중교통 활성화 포럼’에서 해당 사업의 사후 경제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7월 도입 이후 2025년 말까지 총 920억 원이 투입됐으며, 편익은 1,531억 원으로 분석됐다.

사업 초기부터 경제성은 빠르게 나타났다. 2023~2025년 연평균 순편익은 244억 원으로 집계됐고, 2026~2035년에는 연평균 351억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 분석 기간(2023~2035년) 기준 총편익은 1조 1,933억 원, 순효과는 4,11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어르신들의 이동량도 크게 늘었다. 시내버스 이용률은 2023년 9.67%에서 2025년 17.59%로 약 1.8배 증가했다. 월평균 이용 횟수는 14회로 집계됐다. 주 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비율은 27.7%에서 55.0%로 늘었고, 단독 이동 비율도 32.5%에서 65.0%로 확대됐다.
이동 증가에 따라 병원 방문 횟수는 월 1.26회에서 2.14회로 증가했으며, 이동 시간은 줄고 보행 시간은 늘어나는 등 활동성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의료비 절감, 우울감 감소, 자살 예방, 돌봄 부담 완화 등 보건·사회적 편익이 전체의 49.14%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경제 효과도 확인됐다. 관광·소비 활성화 편익은 전체의 22.38%로, 2025년 기준 약 170억 원으로 추정됐다. 승용차 이용 비율은 10%에서 2%로 감소해 대중교통 전환 효과도 나타났다.

이용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45점, 만족 응답은 98.5%에 달했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교통비 절감이 꼽혔다. 이용 시간대가 주로 오전 10시~오후 3시에 집중돼 출퇴근 혼잡에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사업이 초고령사회 대응 교통복지 모델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전국 확산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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