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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 1호 K-푸드로드 공모 최종 선정
권광혁 본부장입력 : 2026. 06. 28(일)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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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도시의 심장 구미, ‘글로벌 K-미식 관광도시’로 도약 본격화
라면·치킨·김밥과 구미 9味로 세계인의 구미(口味)를 확 당길 예정
경북도, 향후 ‘권역별 글로벌 K-Food 미식 관광벨트’ 구축 박차
[스쿨iTV] 경북도와 구미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처음 추진한 '대한민국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에서 대한민국 1호 K-푸드로드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경북 구미를 비롯해 강원 강릉, 충남 공주, 전북 남원, 경남 거제 등 전국 5개 지역이 선정됐다.

K-푸드로드 사업은 지역의 대표 음식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음식 특화거리를 조성해 세계적인 미식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 지역에는 3년간 총 30억 원(국비 15억 원)이 지원된다.

구미시가 제안한 'K-Food 페어링 9味 로드, 미식과 청년문화가 만나는 길'은 지역 대표 음식인 '구미 9味'와 K-푸드 3대장으로 꼽히는 라면·치킨·김밥의 원조성을 결합하고, 연간 75만 명이 찾는 라면축제·푸드페스티벌·낭만야시장 등 대표 미식축제를 청년문화와 창업 생태계로 연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미시는 송정맛길을 중심으로 K-푸드로드를 조성해 게릴라 팝업페스티벌과 버스킹,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상설 문화행사를 운영하고, 쿠킹클래스와 연계한 가스트로 투어 등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화거리 조성, 통합 브랜딩 및 마케팅, 청년 외식 창업 지원도 추진한다.

특히 지역 음식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슐랭 가이드를 본뜬 '구슐랭(Gu-chelin)' 인증제를 도입하고, 시민과 미식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구미의 9味를 찾아라'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대표 맛집을 발굴·육성한다.

발굴된 9味는 라면과 접목한 '9味 라면 페어링' 특화 메뉴로 개발해 상시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축제 기간에 집중되는 관광 수요를 골목상권의 지속적인 소비로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일회성 축제를 넘어 연중 미식과 청년문화가 공존하는 K-푸드 관광거리를 조성하고, 관광 소비가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구미 K-푸드로드를 도내 대표 K-미식 관광 모델로 육성하는 한편, 권역별 글로벌 K-푸드 미식 관광벨트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경북 관광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음식이며, 음식 자체가 여행의 동기이자 목적이 되고 있다"며 "미식 자원이 풍부한 경북의 강점을 살려 미식 관광을 도정 핵심 과제로 육성하고, K-한류 확산과 함께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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