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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민선9기 조직개편 단행…“대구경제 대개조 본격화”
장두성 대구본부장입력 : 2026. 07. 03(금)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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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개편 관련 김정기 행정부시장 기자설명회 사진
AI·반도체 등 미래산업 강화, 공공기관 이전·행정통합 대응체계 정비
[스쿨iTV] 대구광역시가 민선9기 시정 비전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 실현을 위해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육성, 대기업 유치 등 핵심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일하는 조직’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산업·경제 분야 조직 강화다. 시는 인공지능(AI)·로봇·반도체·미래모빌리티·바이오 등 미래산업을 총괄할 ‘인공지능혁신성장실’을 확대 개편하고, AI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인공지능정책관’을 신설했다. 대학 협력과 인재양성 기능도 통합해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반도체 산업 육성을 전담할 조직도 신설된다. 지역 반도체 생태계 고도화와 초광역 산업 육성을 위해 ‘반도체소프트웨어과’를 신설하고, 섬유패션 산업의 AI 전환도 본격 추진한다.

기업 유치 기능도 강화됐다.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확대 개편하고, 투자유치단과 협업해 대기업 유치 및 규제 개선을 전담하는 ‘규제혁신과’를 신설했다. 소상공인 지원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직도 보강했다.

공간 대전환 대응 체계도 정비됐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TK신공항 건설·공항 활성화 추진 기능도 유지·강화된다. 취수원 정책 조직은 개편해 존속 기간을 연장했다.

도시·환경 분야도 재편된다. 도시주택국은 도시건설국과 건축주택국으로 분리되고, 군사시설 이전 기능은 도시계획 체계로 재편된다. 물·에너지·환경 기능은 통합해 기후에너지환경국으로 개편된다.

시민 소통 기능도 강화된다. 원탁회의 전담 조직과 청년특보 직위를 신설해 정책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청년정책 조직도 일자리·정착 중심으로 재편된다. 홍보 기능도 확대돼 민생홍보와 도시브랜드 마케팅이 강화된다.

안전·복지 분야에서는 재난 예방 기능과 생활 안전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여성 일자리 지원 및 평생교육 기능을 확대한다. 또한 도시관리본부는 기능별 사업소로 재편되며, 도시철도건설본부가 재설치돼 교통 인프라 추진체계도 재정비된다.

이번 개편으로 대구시 조직은 일부 조정과 증원을 거쳐 총 6,694명 규모로 운영된다. 시는 7월 입법예고와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8월 10일 시행할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광역시장은 “조직 비효율을 개선하고 대구경제 대개조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개편”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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