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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장 "반도체 팹 입지 선정 기준·절차 공개해야"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7. 03(금)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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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광역시장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정부에 투명한 설명·중장기 로드맵 제시 촉구
[스쿨iTV] 추경호 대구광역시장은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한 뒤 반도체 팹 입지 선정 과정의 기준과 절차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추 시장은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비수도권에 첨단산업 성장 거점을 육성해야 한다는 정부 정책 방향에는 공감한다"며 "이번 협약이 연구개발과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에 그치지 않고 전·후공정을 아우르는 생산거점 구축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팹의 입지는 정치적 안배가 아니라 시장과 기업의 투자 전략, 경쟁력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며 "정부는 어떤 기준과 절차를 거쳐 입지를 선정했는지 국민 앞에 투명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번 결정이 정치가 아닌 시장과 경쟁력에 따른 판단이었다는 점을 설명하는 것이 정책 신뢰를 높이는 길"이라며 영남권 반도체 산업 육성의 최종 목표와 생산거점 구축을 포함한 중장기 로드맵도 함께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추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반도체 기업을 향해 대구·경북 방문도 제안했다.

그는 "대구·경북은 수도권 이남 최대 규모의 반도체 인력양성 기반과 연구개발 역량, 국가 반도체 특화단지, 풍부한 전력과 산업용수, 즉시 공급 가능한 산업용지, 소재·부품·장비 산업 생태계를 갖춘 반도체 팹 후보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며 "대구·경북이 연구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제2의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객관적인 데이터와 시장 논리로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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