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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장 “청렴이 대구 자부심의 첫걸음”
장두성 대구본부장입력 : 2026. 07. 20(월)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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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눈높이 맞춘 공직문화 주문… 난임 지원 확대·공공기관 보수체계 개선 등 현안 점검
[스쿨iTV] 추경호 대구시장은 20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공직사회 청렴문화 정착과 시민 체감형 민생정책 추진, 주요 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추 시장은 이날 “공무원들이 성실하고 청렴하게 일하고 있지만 시민이 요구하는 청렴 기준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 불편을 적극 해소하고 모든 행정 과정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렴도는 구호가 아니라 작은 행동과 생활 속 실천으로 완성된다”며 “시민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해 조직문화로 정착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이를 두고 추 시장은 “청렴은 ‘대구라는 자부심’을 회복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업무 방식 개선도 당부했다. 추 시장은 “대면보고를 고집하지 말고 전자결재 등 신속한 보고체계를 적극 활용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시장의 휴일 근무는 시정 업무 파악을 위한 것인 만큼 실·국장들이 이를 이유로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시장 공백기가 길었고 시민 삶을 개선해야 할 현안이 많은 만큼 각자의 자리에서 업무를 꼼꼼히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저출생 대응과 관련해서는 난임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추 시장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난임부부 지원 예산을 적극 확대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대구를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밝혔다.

정책 홍보 강화도 요청했다. 추 시장은 “시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정책은 없는 것과 같다”며 추진 중인 사업과 성과를 적극적으로 알릴 것을 주문했다.

최근 논란이 된 공공기관 임원 보수체계 개선과 관련해서는 “기관장 임금을 일괄 인상하자는 취지가 아니다”며 “상한 범위 내에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영입할 수 있도록 경직된 보수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구시는 광역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공공기관장 연봉 상한액을 고정금액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를 대부분 지자체가 시행 중인 최저임금 연동 방식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과의 협력 확대도 강조했다. 추 시장은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지역 산업·경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며 “기관장들과 현장 중심으로 소통하며 지역 발전 방안과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회의를 마치며 추 시장은 최근 집중호우 대응에 나선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밤낮없이 현장을 지키며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헌신 덕분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보낼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이어 “시민들도 공직자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시민들의 신뢰와 격려를 책임감으로 받아들이고 안전과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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