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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교육감, ‘배움에서 행동으로’ 민주시민교육 본격 추진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7. 27(월)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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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 100길 체험·인권·헌법교육 확대… 학생 자치 역량 강화 나서
[스쿨iTV]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주민직선 5기 공약인 ‘인성·민주시민교육’ 분야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학생 참여와 실천 중심의 민주시민교육 강화에 나선다.

인천시교육청은 27일 주민직선 5기 인천광역시교육감직 준비위원회 산하 ‘읽걷쓰AI학생성공 추진위원회’가 현장 의견을 반영해 마련한 공약 실행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계획은 ▲민주평화 100길을 통한 체험 중심 민주·평화교육 ▲초·중·고 인권교육·헌법교육·사회참여교육 확대 ▲학생회 공약이행비 지원 확대 등 학생 자치 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교과서 속 지식으로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 안에서 의견을 제안하고 토론하며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학교 자치 경험을 역사·평화 현장 탐방과 사회참여 활동으로 확장해 학생을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민주평화 100길’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학생들은 인천을 출발해 전국의 민주주의·인권·평화 관련 현장을 방문하는 1일형 및 숙박형 체험활동에 참여한다. 현장에서 읽걷쓰 4P인 관찰·질문·탐구·행동을 바탕으로 역사적 의미와 사회적 쟁점을 살피고, 이를 학교와 지역사회 참여 활동으로 연결한다.

시교육청은 현장 교사가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도록 하고, 교수·학습자료와 교사용 지도서를 보급하는 한편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맞춤형 체험 코스 운영을 위한 학교 지원도 추진한다.

2026년부터 매년 25개 프로그램을 개발해 2029년까지 총 100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여 학교도 2026년 10개교를 시작으로 누적 100개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해 인권교육과 헌법교육, 사회참여교육도 확대한다. 학생 발달 단계에 맞춘 인권교육과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운영하고 관련 교육자료 개발과 보급을 강화한다.

또 헌법교육 동행학교를 매년 20개교씩 운영해 2029년까지 누적 60개교로 확대하고, 초·중·고 범교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헌법 수업 모형 6종을 개발해 학교 현장에 보급한다. 사회참여교육 운영 학교도 임기 내 150개교까지 지원해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의 문제를 찾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참여형 수업을 확산할 방침이다.

학생회 정·부회장 공약이행비 지원도 확대한다. 학생들이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공약을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의견 수렴부터 공약 설계, 예산 집행, 결과 평가까지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하도록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약 실행계획은 학교 안의 자치와 참여를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시민교육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직접 걷고 질문하고 토론하며 배운 가치를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공교육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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