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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개최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8. 14(금)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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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14일 화성시역사박물관서 시민 120여 명 참석…편지 낭독·기림 공연·추모 헌화 진행
[스쿨iTV]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를 기리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념식을 열었다.

화성특례시와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14일 화성시역사박물관 강당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이계철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김숙자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 송옥주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기념사와 추념사를 시작으로 피해자에게 전하는 편지 낭독, 기림 공연, 추모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초등학생이 피해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직접 낭독해 아픈 역사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되돌아보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참석자들은 열쇠고리와 키캡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고 피해자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말을 메시지판에 남기며 기림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것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정명근 시장은 추념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과 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화성특례시는 백만 시민의 기억이 시간 속에서 지워지거나 흩어지지 않도록 이어가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2014년 8월 14일 동탄 센트럴파크에 이어 2022년 4월 2일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 이후 소녀상 관리와 주변 환경 정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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