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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차 공공기관 이전 대비 7개 분야 43개 지원책 마련
장두성 대구본부장입력 : 2026. 10. 15(목)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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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입학 특례·특화형 공공임대주택·24시간 돌봄센터 등 정착 지원 강화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추진…교통·교육·의료·문화 전방위 지원
[스쿨iTV] 대구시가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종합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정착지원과 주거, 교통, 보육, 교육, 의료, 문화·여가 등 7개 분야에서 20개 과제, 43개 지원계획안을 발굴하고, 대구를 공공기관 이전 최적지로 부각하기 위한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선다.

대구시는 이전기관 종사자와 가족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해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거와 교육, 보육 등 이주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분야에서 차별화된 정책을 발굴하고, 법령 개정이나 중앙정부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관계 부처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정착지원 분야에서는 임직원 자녀의 학교 정원 외 전·편입학 비율을 현행 2%에서 5%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주택 취득세 100% 감면(전용면적 135㎡ 이하)과 배우자가 지방자치단체 또는 교육청 소속 공무원인 경우 인사 운영 여건을 고려한 인사교류(일방전입) 지원도 주요 과제로 담았다.

주거 분야에서는 신혼부부를 위한 육아·보육시설, 청년층을 위한 공유오피스 등 맞춤형 시설을 결합한 특화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와 반환보증료 지원, 부동산 중개수수료 실비의 50% 지원 및 무료 컨설팅, iM뱅크 전세자금대출 우대금리 제공 등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도시철도 3호선의 혁신도시 연장을 추진하고, 혁신도시 내 수요응답형교통체계(DRT)를 확대 운영하는 등 출퇴근과 일상생활의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도로 개선사업도 병행한다. 특히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교통 수요의 특수성을 고려해 도시철도 연장 등 관련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또는 요건 완화를 중앙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보육 분야에서는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지원과 직장어린이집 기관 부담금 지원을 추진한다. 혁신도시 내 영유아 365일 24시간 돌봄센터를 추가 지정·운영해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고, 일·생활 균형 및 마음 건강 지원도 병행해 가족 동반 이주와 안정적인 정착을 뒷받침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학교를 연계한 명문학교 육성을 비롯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화 교육과정 운영, 재정 지원, 입학 특례 등을 추진 과제로 발굴했다. 지역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일반고등학교 신설도 중앙부처와 관계 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대구의 의료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시에 따르면 대구는 4,000여 개 의료기관과 6만여 명의 의료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생아중환자 병상 수와 소아청소년 의료 기반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달빛어린이병원, 공공심야약국 등 응급·야간 의료체계를 활용하는 한편,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이전기관 임직원에게 2차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문화·여가 분야에서는 공공문화시설 공연 관람료 30% 할인과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50% 감면을 추진한다. 혁신도시 내 공연과 문화교육,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간송미술관과 대구오페라하우스, 삼성라이온즈파크 등 기존 문화·체육시설에 더해 제2수목원과 대구대공원 조성, 산림휴양시설 및 도시숲, 금호강과 신천 등 녹지·친수 공간을 활용해 생활 만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대구대공원은 2028년 개장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대구시는 자체 추진이 가능한 사업부터 신속하게 실행을 준비하고, 세제 혜택과 도시철도 연장 등 법령 개정이나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과제는 관계 부처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전 대상 기관이 확정되면 기관별 방문 설명회와 전담 지원창구를 운영해 기관과 임직원 가족의 조기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대구는 비수도권 최고 수준의 교통·의료·보육·문화·쇼핑 인프라와 우수한 초·중등 교육환경, 합리적인 주거비,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이전기관 운영은 물론 임직원과 가족의 생활에도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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