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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제노선 지원 확대…대구국제공항 활성화 본격화
장두성 대구본부장입력 : 2026. 10. 19(월)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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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노선 지원 기간 1년서 2년으로 연장…부정기노선 운항 기준 완화
신규 취항·증편 항공사 인센티브 확대…주차장 확충·공항 연계 교통망 개선
[스쿨iTV] 대구시가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수요 회복과 시민들의 항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국제노선 확대와 공항 접근성 개선에 본격 나선다.

대구시는 국제노선 다변화와 항공사 운항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2027년도 국제노선 운항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계획’을 수립해 공고할 예정이다.

대구국제공항은 지역민의 해외여행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주요 관문이지만, 김해공항과 청주공항 등에 비해 국제노선 수와 운항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항공편 선택권이 제한되고 공항 이용 편의도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대구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내외 항공사와의 협의를 거쳐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에 주력했다. 항공사들이 신규 노선을 개설하거나 기존 노선을 증편할 때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개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신규·증편 정기노선에 대한 지원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다. 단기간의 운항 실적에 대한 부담을 줄여 항공사가 노선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방식도 기존 운항손실 보전에서 노선 개설 인센티브 성격의 운항 장려금 지급으로 바꾼다. 기존 취항 항공사도 운항을 늘리면 지원 대상에 포함해 신규 항공사 유치와 기존 노선 확대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국제노선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요건도 완화한다. 계절별 여행 수요에 맞춰 탄력적인 노선 운영이 가능하도록 부정기 국제노선의 최소 운항 기준을 기존 8편에서 6편으로 낮춘다.

대구시는 대구공항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국제선 운항 비중을 확보한 항공사에 대한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항공사 간 경쟁을 촉진해 항공운임 인하를 유도하고, 시민들의 노선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바운드 노선 지원도 강화한다. 해외에서 대구로 들어오는 항공편을 늘려 지역 관광과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고, 외국인 수요를 일정 수준 이상 확보한 신규 국제노선에 대해서는 한국공항공사 사업과 연계한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신규 취항 및 운항 재개 노선에 대한 홍보도 확대한다. 신규 정기노선에는 홍보비를 지원하고, 대구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전광판 등 시 보유 홍보매체를 활용해 노선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항공사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노선 인지도와 실제 이용률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공항 접근성 개선도 병행한다. 대구시는 공항 내부와 인근 주차장의 수용 능력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해 추가 주차장 확충을 위한 용역을 올해 안에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의 초광역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사업 선정에 따라 2027년부터 안동·포항·경주 등 경북 주요 관광지와 대구공항을 연결하는 교통편 운행도 추진한다. 경북권 관광객의 공항 이용 수요를 확보하고, 대구공항을 지역 관광의 교통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은 현 대구국제공항의 활성화에서 출발한다”며 “대구의 하늘길을 넓히고 그 혜택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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