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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9일간 멈춤으로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 지키겠다
강동구 기자 hyun@schooli.kr입력 : 2020. 12. 11(금)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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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교육청, 5개 구군 단체장 긴급회의, 긴급 당부사항 보고하는 노옥희 교육감
-오는 14일부터 일주일간 울산지역 유·초·중·고 전면 원격수업 전환

[스쿨iTV] 울산교육청 노옥희 교육감(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장)은 11일 밝힌 울산지역 전면 원격수업 전환 기자회견문에서 "그동안 시교육청은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튼튼한 울타리인 학교를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3차 대유행의 파고가 대규모 지역 확산과 함께 학교 담장을 넘어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노 교육감은 “우리가 지금 마주하고 있는 3차 대유행은 여태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위협이다. 일상생활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에서도 요양병원 대규모 감염과 함께 학생 확진자 발생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오늘도 18명의 학생이 추가 확진됐고, 이 시각 현재 모두 43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우리 교육청은 이러한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어제 유·초·중·고·특수학교 원장·교장단 긴급 영상회의를 열어 학사운영 방안을 논의를 가졌다.

일선 학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대규모 감염의 확산 속에서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로 전면 원격수업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이에 우리 교육청은 12월 14일부터 일주일간 울산 관내 특수학교를 제외한 모든 유·초·중·고 전 학년을 예외 없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전면 원격수업 전환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에 해당하는 최후의 수단이지만, 코로나19의 폭발적 전염력을 고려할 때 지금 확산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격수업 기간 울산교육청은 원격수업지원센터를 재가동해 실시간 지원체계를 갖추고, 긴급 돌봄 운영을 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겠다.

지금 울산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전파가 발생하고, 갑작스러운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과 방역·의료인력 부족 사태를 겪는 등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코로나19를 이길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무기는 사회적 거리두기이다. 원격수업 기간 모든 학생은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가정에 머무르며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지켜주길 당부했다.

학부모들께서도 학생들의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시켜 주시고, 약간의 증상만 있어도 즉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그리고 가정 내 가족 간 감염에도 특별히 유의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가정 돌봄에 어려움이 많으시겠지만 긴급 돌봄도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불가피하게 꼭 필요한 경우에만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울산시민 여러분께서도 감염의 고리를 끊고 우리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9일간의 멈춤에 함께 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하며, 연말모임 등 대면 모임을 가급적 자제하고, 마스크 쓰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학교 방역을 위해 노력해 오신 교직원 여러분께서도 학사 운영 등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리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역의 모범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배움은 학교의 울타리 너머에도 있지만, 생생한 배움이 피어나는 곳은 언제나 교실이다. 하루빨리 학교의 문이 다시 열리고 교실에 아이들의 함박웃음이 가득하도록 교육 가족을 비롯해 울산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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