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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유치원 교사 선발 579명, 올해 대비 절반 급감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입력 : 2021. 09. 15(수)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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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당 유아수 감축 위한 유치원 교사 확충, 교육당국-국회가 나서야
[스쿨iTV]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발표한 ‘2022학년도 공립 유치원 임용후보자 선발 확정 공고’에 따르면 내년 유치원 교사 선발 인원이 579명에 그쳐 올해 선발 인원 1,232명 대비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이에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우영혜)는 “현 정부 국정과제인 국‧공립유치원 취원율 40% 달성을 결국 저버리고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우영혜 회장은 “지금도 유치원 교원들은 한 반에 20명~30명 넘는 과밀학급에서 아이들을 교육하느라 큰 고충을 겪고 있다”며 “질 높은 교육활동과 유아 안전을 위해 학급당 유아수를 반드시 줄여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유치원 교사를 더 확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국회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는 그간 유치원 학급수를 늘려 ‘국공립유치원 입학 가능 정원 비율’을 39%로 확대했다. 하지만 실제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은 2020년 기준 29.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시도교육청이 제시하는 유치원 학급당 정원은 평균 만 3세 16명, 만 4세 22명, 만 5세 25명이나 된다”며 “이런 학급 기준 자체가 과밀학급을 조장하는 것이고, 그런 학급 기준으로 입학 가능 정원 비율을 산정해 그만 뽑겠다는 것이라면 결국 과밀학급 해소를 포기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연합회와 교총이 지난 6월 전국 유치원 교원 4,681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담당 학급의 유아수가 20명 이상이라는 답변이 53%에 달했다. 25명 이상이라는 응답도 16.4%나 됐다. 적정 학급당 유아수에 대해서는 16명 이하라는 답변이 전체의 77.4%(14명 이하라고 답변한 응답률 합계는 48.5%)로 나타났다.

연합회는 “놀이중심 교육과정, 유아 안전사고 예방만 내세울 게 아니라 그런 교실환경을 구축하는 일부터 해야 한다”라며 “취원율 40%에도 도달하지 못하고, 과밀학급도 해소하지 못했으면서 교사 선발을 급격히 줄인 이유가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학급당 유아수를 연령별로 12~16명 수준으로 낮추고, 그 기준을 토대로 유치원 교사를 확충해야 한다”며 “교육부, 시도교육청은 물론 국회가 나서서 선발 인원을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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