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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ESG메세나, 1월 ‘움직이는 미술관’ 개막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1. 07(수)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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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미술관 강정원 작가
강정원 초대전 ‘단순한 시각적 해석 : 산에 스며든 오후’… 공공공간에 머무는 평온의 회화
[스쿨iTV]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와 화성ESG메세나가 공동 추진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 ‘움직이는 미술관’이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강정원 작가 초대전을 선보인다.

1월 전시는 ‘단순한 시각적 해석 : 산에 스며든 오후’를 주제로 화성특례시의회 1층 로비 전시 공간에서 열리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움직이는 미술관’은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공공청사를 일상의 예술 공간으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다. 작품이 이동하고 공간이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예술이 삶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강정원 작가의 회화는 ‘우연’에서 출발해 ‘사유’로 완성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텍스처와 선, 무늬 등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흔적들에 주목하되, 이를 그대로 재현하지 않는다. 수없이 덜어내고 지워내는 절제의 과정을 통해 무작위의 흔적을 사유의 대상으로 전환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화면에 남은 선과 색은 어느 순간 산이 되고, 꽃이 되며, 의자와 같은 익숙한 형상으로 다가온다. 특정한 장소나 장면을 직접적으로 지시하지 않지만, 관객에게는 편안함과 안정, 소박한 행복과 같은 감정의 풍경을 환기한다.

특히 자극적인 이미지가 빠르게 소비되는 시각 환경 속에서, 강 작가의 작품은 잠시 속도를 늦추고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여백의 힘을 지닌다. 작가가 그리고자 한 것은 특정한 풍경이 아니라 평온해지고 싶은 마음의 상태, 그리고 그 마음이 머물 수 있는 하나의 공간이다.

한편 강정원 작가는 대한민국 창작미술대전 은상(제46회)과 가작(제45회), 국제현대미술대전 특선(제45회), 대한민국 회화대전 입선(제39회), PCAF 은상(제47회), 전국효행미술대전 입선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움직이는 미술관’을 통해 청사를 시민과 예술이 만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확장하고,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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