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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성명
권광혁 본부장입력 : 2026. 01. 27(화)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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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민 동의 없는 졸속 추진 중단해야”
[스쿨iTV] 안동시의회(의장 김경도)는 27일 오후 2시 의회청사 본회의장에서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가 발표한 ‘행정통합 중단 없는 추진 합의’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경북 북부권 균형발전 대책이 선행되지 않은 행정통합에 결사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안동시의회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통합 논의를 “시·도민 공감대 형성 없는 일방적 추진으로 대의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한 절차적 위헌 행위”로 규정하고, “충분한 공론화와 사회적 합의가 선행되지 않은 통합은 어떠한 정당성도 가질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국토 균형발전의 상징인 경북도청 신도시가 아직 미완성 상태인 상황에서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경북 북부권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지역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키는 자멸적 선택”이라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안동시의회는 경북·대구 행정통합 논의에 앞서 반드시 충족돼야 할 5대 원칙과 조건도 제시했다. ▲충분한 공론화 없는 ‘선 통합, 후 조율’ 방식의 추진 중단 ▲통합특별시 청사 소재지를 현 경북도청으로 법률에 명시 ▲도청 신도시 조기 완성과 북부권 국가산업단지 조성, 핵심 공공기관 이전 등 실질적 선행 대책 마련 ▲중앙정부 이양 권한과 재원의 기초자치단체 배분을 통한 자치권·재정 자율권 보장 ▲임기응변식 특별법 제정 반대와 상시적 균형발전 제도 장치 마련 등이다.

김경도 의장은 “정부의 재정 지원 약속이 구체적인 실행 계획 없이 선언에 그친다면 행정통합은 결국 ‘대구 중심’으로 귀결돼 지역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며 “안동시의회는 시민의 뜻에 따라 지역의 미래를 위협하는 졸속 통합 추진에 단호히 맞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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