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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 이전 국가전략사업 추진’ 철회 촉구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2. 10(화)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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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반대특위, 범정부 TF 구성 건의 규탄 결의
“화성시 협의 없는 일방 추진…자치권 침해”
[스쿨iTV] 화성특례시의회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10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수원시의 ‘수원군공항 이전 국가전략사업 추진’과 ‘범정부 수원군공항 이전 태스크포스(TF) 구성’ 건의에 대해 강력 반대하는 규탄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김영수 공동위원장은 결의 취지 발표를 통해 “수원시장은 지난해 12월 화성시와 어떠한 협의도 없이 ‘수원군공항 이전 국가전략 사업화 공동건의문’을 국방부에 전달했고, 올해 1월에는 국무총리에게 국가전략사업 추진을 건의했다”며 “이는 정부 주도의 광주 군공항 이전 TF에 편승해 수원 군공항의 화성시 이전을 국가 책임 사업으로 전환하려는 편법적 시도”라고 비판했다.

정흥범 공동위원장은 결의문 낭독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은 화성시와 시민의 동의 없이 비민주적 절차로 추진되고 있으며, 법적·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된 사업”이라며 “화성시의 자치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사안으로 결코 국가 주도 사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옹지구 인근 우정읍 매향리는 과거 미 공군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되며 극심한 소음과 인명 피해를 겪은 지역”이라며 “이곳에 또다시 군공항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주민들에게 또 한 번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의문 발표 후 특위 소속 의원들은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결사반대”, “화옹지구 예비이전후보지 지정 즉각 철회” 등의 구호를 외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국방부는 2017년 2월 화성시와의 사전 협의 없이 화성시 화옹지구를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지정·통보했으며, 화성시의회는 이후 9년간 지정 철회와 이전 반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그럼에도 수원시는 특별법안 발의와 범정부 TF 구성, 국가전략사업 추진 건의 등을 이어가며 지역 갈등을 확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특위는 정흥범·김영수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의원 1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저지를 위해 2026년 6월까지 대응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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