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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민주당 "정치특보 아닌 정책특보 임명 촉구"
권광혁 본부장입력 : 2026. 08. 06(목)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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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iTV] 최근 포항시가 기존 정무 특보를 정책특보로 변경하는 과정서 특정인 내정설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원내대표 박칠용)은 이달 6일 정책특보가 이름만 바뀐 정치특보가 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며, 포항시가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정책전문가를 정책특보로 임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금 포항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철강산업의 장기 침체와 글로벌 산업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지역경제와 민생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제 포항은 철강 중심의 산업구조를 넘어 인공지능(AI), 바이오, 이차전지 등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하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포항시에 필요한 것은 정치가 아니라 정책이다.

정책특보는 시장의 정치적 이해를 보좌하는 자리가 아니라 포항의 미래 전략을 설계하고 산업혁신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는 자리여야 한다.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정치적 논공행상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할 전문성과 정책 역량이다.

하지만 박용선 시장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특정인이 정무 특보로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지역사회에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최근 3급 정무 특보를 4급 정책특보로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러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특정 정치인과 오랜 기간 정치활동을 함께한 인사가 정책특보로 임명될 경우 시민들은 정책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신뢰하기 어렵다. 정책특보는 특정 정치인의 이해를 대변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 정책을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공적 직위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방자치단체장은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한 인사의 원칙을 지켜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 특정 정치세력 또는 특정 정치인과의 인연이 정책특보 임명의 기준이 된다면 시민들은 시정 운영의 공정성과 중립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

민선 9기의 성공은 보은 인사가 아니라 실력 인사에서 시작된다. 지금 포항시에 필요한 것은 정치적 충성도가 아니라 정책을 통해 도시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전문성이다.

이에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다음과 같이 촉구했다.

◆ 포항시는 정치특보가 아니라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갖춘 정책전문가를 정책특보로 임명하라.

◆ 포항시는 정책특보의 역할과 자격 기준, 임용 사유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여 내정 논란을 해소하라.

◆ 박용선 시장은 특정 정치인과의 인연이 아닌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한 인사 원칙에 따라 정책특보를 임명하라.

◆ 박용선 시장은 정책특보 인사가 시민의 신뢰를 좌우하는 문제임을 깊이 인식하고, 민선 9기 인사가 정치가 아닌 정책을 선택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책임 있게 결단하라.

민주당 소속 포항시의원 9명은 “지금 포항시에 필요한 인재는 특정 정치인의 측근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포항의 미래 경쟁력을 설계할 정책전문가임을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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