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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도예가 유용철, 2026 대한민국명장 선정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8. 25(화)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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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도자기명장 출신…40여 년 전통 도예기술 계승·발전
[스쿨iTV] 이천시 도자기명장 유용철 녹원요 대표가 2026년 대한민국명장 공예 분야 도자공예 직종에 선정됐다.

이천시(시장 성수석)는 유용철 명장이 지난 2016년 이천시 도자기명장에 선정된 데 이어 10년 만에 대한민국명장에 이름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명장은 「숙련기술장려법」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숙련기술 발전과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기여한 숙련기술인을 선정하는 제도다. 숙련기술 수준과 기술 발전 기여도, 대외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며 공예 분야는 산업화·현대화 노력도 평가한다.

유 명장은 1981년 부친 유창곤 선생에게 도예를 배우기 시작해 3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40여 년간 도예기술을 연마해왔다. 전통 도자의 맥을 계승하는 동시에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와 실험도 꾸준히 이어왔다.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도자기기술학과에서 전통 장작가마의 열효율을 연구했으며, 2009년부터 2022년까지 명지대학교 세라믹아트공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현장에서 쌓은 기술과 경험을 후학들에게 전수했다.

국내외 공모전과 전시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대한민국도예공모전, 대한민국분청대전 등에서 수상했으며, 2022년 제47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는 ‘분청 인화 어문 호’로 문화재청장상을 받았다.

중국·미국·일본·프랑스 등 해외 전시와 시연에 참여했으며, 2019년 중국 베이징 칭화대학교 예술대학 초청강연을 통해 이천도자의 우수성을 알렸다. 올해는 주영한국문화원과 이천시가 공동 개최한 런던 크래프트 위크 공식 프로그램 ‘이천 그리고 그 너머: 형태 안의 공간’에도 참여했다.

이번 선정으로 이천시 도자기명장 가운데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된 도예인은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늘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이자 대한민국 대표 도자도시인 이천의 도예기술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40여 년 동안 한길을 걸으며 전통 도자기술을 지키고 발전시켜 온 유용철 명장의 대한민국명장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오랜 시간 쌓아온 기술과 열정이 대한민국 최고의 숙련기술인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져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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