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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예술고 고위직 비위 적발…중징계 조치
장현덕 기자입력 : 2025. 08. 27(수)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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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특별감사 결과 발표…상습적인 비위행위 적발
경찰 수사의뢰·고발 조치…학교 정상화 TF 가동
[스쿨iTV]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6월 부산 예술고 재학생 3명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교장과 행정실장을 포함한 다수 교직원의 심각하고 상습적인 비위 행위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감사 결과, 교장과 행정실장을 포함해 총 26명(교원 15명, 강사 3명, 사무직원 8명)에 대해 신분상 처분을 내리고, 8건의 행정조치와 8천만 원 규모의 재정상 회수·환불 조치를 결정했다.

특히 교장 A에 대해서는 금품수수 및 사교육 유착 의혹이 확인돼 학교법인에 중징계 의결을 요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행정실장 B 역시 횡령·성과급 부정수령 등 다수의 비위가 적발돼 경찰에 고발될 예정이다.

◆교장 A 관련 주요 비위
△무용 입시 학원과 결탁해 학생들의 학원 이동을 제한하고, 학부모 부담의 고액 콩쿠르 참가비 등 특정 학원의 이익을 보장 △학원과의 유착을 정당화하며 교육적 책무 외면 △사적 이해관계자를 강사로 채용, 가족 운영 업체에서 행사 물품 구매 △허위 언론 제보, 불법 찬조금 묵인·방조 △국제무용콩쿠르 개최 시 학교 영문 교명 무단 사용, 겸직 금지 위반 등

◆행정실장 B 관련 주요 비위
△초과근무확인대장 허위 작성으로 456만 원 상당 초과근무수당 부정 수령 △성과상여금 심사 절차 조작, 자격 미달에도 600만 원 가까이 챙김 △4개 상업체 운영으로 영리업무 금지 의무 위반 △타 사무직원들의 초과근무수당 부정수령까지 방조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특별감사에서 드러난 비위 행위를 엄정히 처리하는 한편, 학교 운영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TF를 즉시 가동했다. TF는 ▲학생 인권 보호 및 심리 안전망 확충 ▲학원-학교 간 불법 연결 고리 차단 ▲학교 운영의 투명성 제고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사망 사건 관련 예술고 정상화와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 보장을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향후에도 감사 제보 창구를 상시 운영해 다시는 이런 불행한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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