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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제비원 소두장, APEC 정상회의서 전통 장맛 선보인다
권광혁 본부장입력 : 2025. 10. 30(목)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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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방식으로 빚은 안동제비원식품 소두장 APEC에서 전통의 맛 선뵈
100년 전통 명가의 ‘소두장’, 경북 K-푸드 홍보관 대표 장류로 선정
대한민국식품명인 최명희 손끝에서 빚은 장맛, 세계 21개국 정상급 인사에게 소개
[스쿨iTV] 경상북도는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운영되는 ‘경북 K-푸드 홍보관’에 안동제비원전통식품의 소두장(팥장)이 대표 장류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제33회 APEC 정상회의는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로, 전 세계 GDP의 61%, 교역량의 50%를 차지하는 21개 회원국 정상 및 고위 관리, 기업인, 언론인 등 6,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경북문화재단과 함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경북 K-푸드’를 주제로 한 홍보관을 마련했다. 홍보관은 △전통주 △수출 농식품 △신선 농산물 △가공식품 등 4개 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도내 농식품의 해외 홍보 및 수출 기반 확대를 목표로 한다.

▲전통 소두장을 빚고 있는 김준영 대표와 최명희 대한민국식품명인

이 가운데 가공식품 존의 대표 장류로 선정된 소두장은 4대째 약 100년의 전통을 이어온 안동 명가의 장이다. 대한민국식품명인 제51호 최명희 대표가 안동 종갓집의 옛 제조법을 그대로 계승해 수작업으로 빚어낸다.

소두장은 삶은 팥으로 만든 떡장(팥누룩)에 삶은 콩과 묵은 된장을 섞어 발효·숙성시킨 장으로, 팥의 달콤함과 콩의 담백함, 깊은 된장 맛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미를 자랑한다. 안동의 고문헌에도 귀한 음식재료로 기록될 만큼 역사와 전통을 지닌 별미다.

홍보관에서는 관람객이 시음·시식 체험을 통해 소두장의 깊은 맛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글과 영문 안내문, 상시 상영되는 홍보 영상 등을 통해 제품의 특징과 명인의 브랜드 스토리도 소개된다.

특히 경상북도는 국가무형문화재와 식품명인 초청 전통식문화 시연 및 체험행사를 진행해, 해외 인사들이 경북의 맛과 장인정신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동제비원전통식품은 HACCP, 전통식품품질인증, 경북우수농산물 인증 등 다수의 품질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선한 재료와 전통 제조법, 명인의 손맛으로 높은 신뢰를 받아왔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이번 APEC 정상회의 홍보관 참가를 통해 안동제비원 소두장이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전통 장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K-푸드의 브랜드 가치와 수출 경쟁력 강화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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