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동정
인사·부고
피플
인터뷰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 마포구 시·구의원 공동 기자회견 가져
장현덕 기자입력 : 2025. 12. 11(목) 16:00
가가
마포구, 대장홍대선 ‘DMC 환승역’ 원인자부담 설치에 적극 나서야
서울시·마포구 400억씩 분담 시 설치 가능… “주민 숙원 해결해야”
[스쿨iTV] 더불어민주당 마포구 시·구의원들이 11일 서울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DMC 환승역이 제외된 대장홍대선의 문제를 지적하며 마포구가 원인자 부담 방식으로 환승역 설치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이미 설치 필요성을 인정하고 분담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사업비는 서울시와 마포구가 각각 400억 원씩 부담할 경우 추진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오는 15일 예정된 대장홍대선 착공식을 앞두고,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마포4,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서울시의회 기자회견장에서 마포구 시·구의원들과 함께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DMC 환승역이 빠진 대장홍대선은 반쪽짜리 노선”이라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대장홍대선이 2013년 서울시 도시철도 10개년 계획을 기반으로 시작된 사업임을 설명하며, “홍대–성산–상암–가양–화곡을 연결하는 서부지하철 후보노선에서 국가시행 민자사업으로 확대되기까지 10여 년간 논의가 이어져 왔다”며 추진 경과를 밝혔다.

그러나 김 의원은 “서울시가 2019년 국토부에 건의한 노선에는 DMC 환승역이 포함돼 있었음에도 사업자 측의 경제성 논리를 이유로 제외됐다”며, “경의중앙선·6호선·공항철도 연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환승역이 빠지면 노선 가치가 크게 훼손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암복합쇼핑몰 조성, 성산시영 재건축(5천 세대), 수색역세권 개발 등 인근 지역의 미래 수요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경제성 평가”라며 분석의 문제점을 짚었다.

이어 마포구 민주당 시·구의원들은 “DMC 환승역 설치 비용은 약 800억 원이며, 원인자 부담 방식 적용 시 서울시와 마포구가 각각 400억 원씩 분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8월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에서 “서울시가 설치 필요성을 인정하고 부담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하며 “서울시 역시 사업자·부서 간 논의에서 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마포구는 국토부·기재부·사업자 측에 다양한 설치 방안을 요청했음에도 현실적 한계에 부딪혀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의원들은 “마포구청이 재정 여건이 넉넉지 않더라도 주민 숙원을 위해 분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의원 일동은 “대장홍대선 착공을 앞둔 지금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며 “마포구청장이 원인자 부담 참여 의지를 밝힌다면, 서부권 지하철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플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스쿨iTV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