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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027~2028학년도 남녀공학 전환 8개교 확정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7. 30(목)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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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11개교 중 중·고 각 4곳 승인…성심여중·고·무학여고 등 포함
휘경여중·고·송곡고는 중장기 검토…학교당 3년간 3억 원 지원
[스쿨iTV]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7~2028학년도 남녀공학 전환 신청 학교 11개교 가운데 8개교를 전환 대상 학교로 최종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확정된 학교는 2027학년도 전환 대상인 정원여중, 성심여중, 한양중, 한양과기고, 신정여중, 서울신정고, 무학여고 등 7개교와 2028학년도 전환 대상인 성심여고 1개교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5월 접수된 중학교 5개교와 고등학교 6개교를 대상으로 학생 배치 계획과 배정 여건, 남녀공학 전환 필요성,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절차, 시설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환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적정 규모 학교 육성과 통학 여건 개선, 지역별 성비 불균형 해소,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반면 휘경여중·고와 송곡고 등 3개교는 절차적 보완이 필요하거나 인근 학교와의 연계, 학생 배치 여건 등을 추가 검토해야 한다고 판단해 중장기 검토 대상으로 분류했다. 서울교육청은 향후 여건 변화에 따라 단계적으로 재추진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서울교육청은 남녀공학 전환 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시설 개선과 재정·행정 지원도 병행한다. 화장실과 탈의실, 보건실 등 학생 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시설사업비를 학교별 여건에 맞춰 지원하고, 학교당 3년간 총 3억 원(운영비 2억4000만 원, 인건비 6000만 원)의 전환 지원금을 편성한다. 교명 변경과 조례 개정 등 개교 전 행정 절차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남녀공학 전환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령인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서울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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