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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규제·기업애로 119, 출범 한 달 만에 상담 3배
장두성 대구본부장입력 : 2026. 08. 13(목)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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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재청 상인연합회 회장,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추경호 대구광역시장, 임인환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성태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회장, 하세헌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 김정기 행정부시장
48건 접수해 40건 처리 완료…14일 이내 처리 원칙·현장 접수로 기업 애로 신속 대응
[스쿨iTV] 대구광역시 ‘규제&기업애로 119 통합지원센터’가 출범 한 달 만에 기업 애로사항 48건을 접수하며 상담 실적을 크게 늘렸다. 이는 2025년 월평균 접수 건수 13.6건의 3배를 웃도는 규모다.

대구시는 규제와 기업 애로사항 접수 창구를 통합하고 처리 기한을 ‘14일 이내’로 명문화하는 등 민원 처리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접수는 1일 이내, 분류 및 소관 부서 배정은 1~2일 이내 처리하도록 단계별 기한을 설정했다. 여러 부서나 기관의 협의가 필요한 복합 안건은 ‘규제조정단’을 통해 조정·처리하도록 했다.

출범 이후 접수된 48건 가운데 40건은 조치를 마쳤다. 자체 처리 27건, 타 기관 연계 처리 11건, 불수용 2건이다. 나머지 8건은 복합적인 협의가 필요한 사안으로 심층 검토 중이다.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밀착 행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 전체 접수 건수의 3분의 1 이상인 17건은 대구시가 매주 한 차례 산업단지를 순회하며 운영하는 ‘합동 현장 접수창구’를 통해 접수됐다.

지역 급식업체 후레쉬케터링은 현장 상담을 통해 유통망 확대 방안을 상담했고, 대구시로부터 맞춤형 홍보 컨설팅을 받아 지역 일간지에 소개되는 등 판로 확대에 도움을 받았다.

백종필 후레쉬케터링 대표는 “단순 사업 안내를 넘어 판로 개척까지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고민해 줄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못했다”며 “인·허가 문제가 아니더라도 고민되는 일이 있으면 통합지원센터에 먼저 문의하라고 주변 기업인들에게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민선 9기 핵심 기조인 ‘시민 중심의 민생 행정’에 맞춰 기업뿐 아니라 개인과 소상공인도 통합지원센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분야를 확대하고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동혁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출범 한 달 만에 상담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은 현장에 쌓여 있던 기업들의 고충과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단순 안내에 그치지 않고 해묵은 규제까지 실제로 개선하는 창구가 되도록 현장 방문과 처리 속도를 계속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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