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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푸는 학교 갈등… 울산교육청, 회복적 생활교육 내실화
장현덕 기자입력 : 2025. 07. 08(화)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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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수 교육감 “대화와 이해로 공동체 관계 회복”
제24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서 현장 의견 수렴
강사들과 연수 확대·맞춤형 프로그램 강화 논의
[스쿨iTV] 울산시교육청은 ‘제24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를 열고, 학교 현장의 갈등 해결을 위한 회복적 생활교육의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처벌 중심의 갈등 해결 방식에서 벗어나, 대화와 이해를 통해 공동체의 관계를 회복하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회복적 생활교육 강사 20여 명이 참석해 학교 현장에서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연수 확대 및 학교급별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강사들은 전문자격을 갖춘 교사와 학부모로 구성돼, 학생·교사·학부모 간 갈등 중재자이자 관계 회복 촉진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실습 중심의 심화 연수 확대 ▲교육공동체 인식 개선 ▲운영 사례 공유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천 교육감은 이에 대해 직접 답변하며 정책 방향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이론 연수의 한계를 지적하고, 실습 기반의 반복 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천 교육감은 “회복적 생활교육이 현장에서 실천되려면 사례 기반 연습이 필수”라며 “교사와 강사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실습형 심화 연수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학교급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사·학생·학부모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안내 자료 확대 요청에 대해서도, 천 교육감은 “회복적 정의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실천할 때 효과가 크다”며 “관리자와 학부모 대상 연수, 자료 지원도 강화해 모두가 참여하는 학교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실천된 우수 사례를 유형별로 정리해 공유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연수와 사례집 제작을 통해 학교 간 경험이 자연스럽게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강사는 “처음에는 회의적이었지만, 학생의 자발적 사과와 관계 회복 과정을 지켜보며 교사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회복적 학교 운영으로 분위기가 한층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천 교육감은 “회복적 생활교육은 처벌보다 대화와 이해로 공동체를 되살리는 교육”이라며 “맞춤형 연수와 자료 지원을 확대해 따뜻하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은 교육감이 교육공동체와 직접 소통하며 정책을 공유하는 월례 행사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울산교육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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