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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2국가산단 예타 통과… 미래스마트기술 선도 거점 본격
권광혁 본부장입력 : 2025. 07. 29(화)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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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기자설명회 사진
16년 만의 쾌거… B/C 1.05로 경제성 확보,
2030년까지 AI·로봇 중심 산업단지 조성
[스쿨iTV] 대구광역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역점 추진해 온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가칭)’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최종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번 예타 통과는 2009년 대구국가산단 지정 이후 16년 만에 이뤄진 두 번째 국가산단 조성 확정으로, 전국 11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가장 먼저 예타 문턱을 넘은 사례다. 특히 대구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한 산업단지 개발사업 중 처음으로 예타를 통과한 의미 있는 성과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실시한 이번 예타에서 제2국가산단은 경제성 지표인 B/C가 1.05를 기록했고, 종합평가(AHP)에서도 기준치(0.5)를 상회한 0.524로 타당성을 확보했다.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부지전경

조성 예정지는 달성군 화원읍·옥포읍 일원 255만㎡ 규모로, 총사업비 1조 8천억 원이 투입된다. 대구시는 이곳을 인공지능(AI) 기반 미래모빌리티, 첨단로봇 등 차세대 스마트 기술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입주 수요 확보 총력… 240여 기업과 MOU 체결

대구시는 예타 통과를 위해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유관기관 협력 TF를 운영하며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특히 입주 수요 확보가 관건인 만큼, 240여 개 기업과 업무협약(MOU) 및 입주의향서를 체결하고, 기업별 방문 설명회를 통해 사업성과 입지 장점을 집중 홍보했다.

예타 과정에서 대구시가 강조한 산업 역량, 지원체계, 특화 육성전략 등은 산업단지 선도모델로서의 타당성을 뒷받침하며 통과의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입지 경쟁력·분양가 메리트로 기업 유치 기대

제2국가산단은 중부내륙고속도로 화원옥포IC를 비롯해 광주대구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등과 인접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도심 내 주거, 교육, 문화 인프라가 인근에 밀집해 있어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분양가는 인근 산업단지 대비 약 70% 수준인 3.3㎡당 350만 원으로 예상되며, 전체 면적의 65% 이상이 산업용지로 조성되는 등 기업활동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대구산업선 철도, 도시철도 1호선 연장, 교도소 후적지 개발 등 주변 개발사업과의 연계로 인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2030년 완공 목표… 후속절차 신속 추진

예타 통과로 탄력을 받은 대구시는 오는 8월 설계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산업단지계획 수립, 국토부 승인, 보상, 착공 등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2030년까지 제2국가산단을 적기에 조성할 계획이다.

당초 계획보다 일부 면적(49만㎡)은 제외되었지만, 산업용지를 8만3천㎡ 확충하며 실질적인 공급력을 높였다. 이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 변경 등 행정절차도 함께 추진된다.

미래스마트기술의 허브로… 4대 특화전략 추진

대구광역시는 제2국가산단을 ‘미래스마트기술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신산업벨트 구축 ▲AI 융합 산업거점 조성 ▲전략적 기업유치 ▲스마트그린산단 구현 등 4대 특화 전략을 추진한다.

성서·달성·국가산단과 연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은 물론, 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로봇, 스마트제조 등 첨단 산업의 기술 고도화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등 인센티브를 활용한 국내외 선도기업 유치도 강화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예타 통과는 대구시 산업구조 혁신의 분기점이 될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제2국가산단을 신속히 조성해 대구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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