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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올해 교육 분야 845억 원 투입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11. 05(목)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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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9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문화원에서 처인지역 초등학교 학부모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교육기관 보조금 585억 원·직접 투자 260억 원…통학 안전 개선도 추진
2027년 학교환경 개선 예산 40억 원으로 확대…대안교육기관 지원도 늘려
[스쿨iTV] 용인특례시가 올해 교육 분야에 본예산 기준 845억 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급식과 교육복지 지원에 585억 원을 배정하고, 입학준비금과 교육시설 건립 등에 260억 원을 직접 투자했다. 학교 주변 통학 안전 개선에도 교통 분야 예산을 별도로 투입하고 있다.

용인시는 5일 올해 본예산의 2.63%에 해당하는 845억 원을 교육 분야에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교육기관 보조금은 585억 원으로,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지역 학교 등을 통해 집행된다. 나머지 260억 원은 학생 교육비 지원과 학교시설 확충 등에 사용된다.

교육기관 보조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학교 급식비와 친환경 우수농산물 급식 지원으로, 총 457억4366만 원이 투입된다. 꿈이룸교육 지원과 미래교육 협력지구 운영, 중·고교 신입생 교복·체육복 지원, 생존수영, 사립유치원 지원 등에는 124억6938만 원이 배정됐다. 교육급여와 학교환경교육사업에도 1억6669만 원을 지원한다.

시가 직접 집행하는 교육 예산은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 완화와 시설 개선에 집중됐다. 초·중·고 입학준비금 29억 원, 대안교육기관 학생 교복 지원 1억2000만 원, 고교 무상교육비 6억97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옛 기흥중학교 부지 다목적체육시설 건립에는 86억7800만 원, 용천초 어울림센터에는 17억 원을 지원한다.

학교 주변 통학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처인구 능원초 앞 승하차 구역 조성과 용마초 방음벽 교체, 기흥구 동막초 등 3곳의 보행로 개선, 한얼초 등 4곳의 도로 재포장 사업이 진행된다. 수지구 죽전초 등 4곳에는 LED 바닥신호등을 설치하고, 현암초와 솔개초 앞에는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교육 분야 예산과 별도로 평생학습관 운영과 성인문해교육,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등에 56억9387만 원을 편성했다. 교육·복지·교통 부서 간 협력을 통해 학교시설과 통학 환경을 함께 개선하는 방식이다.

교육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학부모·학교장 간담회도 이어지고 있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9차례 간담회에 1088명이 참석해 1301건의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시는 이 가운데 753건(57.9%)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초·중학교 학부모 간담회에 이어 11월 9일 고등학교, 20일 특수학교, 25일 유치원 학부모와 소통할 예정이다.

시는 2027년 교육환경 개선사업 시비 부담분을 40억 원으로 늘리는 등 교육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등록대안교육기관 지원 예산도 7000만 원으로 증액하고, 사립유치원 방과후과정 지원과 교육통합브랜드 구축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2027년 3월 개관 예정인 기흥어울림센터 운영에는 39억 원을 배정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여건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2027년 교육 분야 사업은 시의회 예산 심의·의결을 거쳐야 확정된다. 교육 지원 확대가 실제 학교 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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