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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농어촌유학, 3년 만에 10배 성장…257명 유학생 정착
장준덕 기자입력 : 2025. 09. 03(수)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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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유학 적성초
특색 있는 학교 프로그램·지자체 협력 성과…삶의 전환·생태 감수성 키우는 교육 대안 부각
[스쿨iTV] 전북 농어촌유학이 3년 만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2학기 모집 결과, 서울·경기·부산·울산 등 전국에서 65명의 학생이 새로 전북 농어촌유학에 합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2022년 27명으로 시작한 전북 농어촌유학생은 올해 2학기 현재 257명으로 늘어, 3년 만에 10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각 학교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어우러진 결과다.

진안 조림초는 아토피 학생 맞춤형 건강지원, 숲체험, 락밴드·골프·단편영화 제작 등 다채로운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산 술산초는 역사탐방과 승마체험을, 익산 웅포초는 골프와 생태체험, 주말 농어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읍 이평초는 탄소중립 실천학교와 AI 교육을, 김제 성덕초는 ‘같이 그린(Green) 미래’ 프로젝트로 학생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있다. 완주·무주·임실·순창·부안 등 다른 지역 학교들도 예술·체육·글로벌 교류 등 미래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지자체는 학생 생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거주시설을 발굴·지원하고 있으며, 가족체류형·홈스테이형·유학센터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맞춤형 유학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육청과 지자체는 체제비 지원, 행·재정 협력, 거주시설 확충 등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경진 전북교육청 교육협력과장은 “농어촌유학은 단순한 전학이 아니라 삶의 전환과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적 대안”이라며 “학생들에게는 자연 속에서 성장하는 배움의 장을, 농어촌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지속 가능한 대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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