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소식
지방자치
안동시, 2026 ‘돌봄 공백 없는 도시’ 조성 본격화
권광혁 본부장입력 : 2026. 01. 21(수) 18:06
가가
▲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
출산·보육부터 청년정착·통합돌봄까지 생애 전주기 복지 강화
[스쿨iTV] 출산과 양육을 둘러싼 부담이 개인과 가정의 노력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시대에 접어들면서, 공공의 역할이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산후 회복과 신생아 돌봄 등 부담이 집중되는 시기에 안정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할 경우, 출산 이후의 시간이 ‘기쁨’보다 ‘버텨내는 시간’이 되는 현실도 적지 않다.

▲경북애 마루 올케어 센터

안동시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2026년 복지정책의 출발점을 출산 이후 돌봄에 두고, 생애 전주기 공공 기반을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정된 생활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출산·보육 분야에서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중심으로 양육 초기 부담을 낮춘다. 산후 회복과 신생아 돌봄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경우 부모의 불안과 부담을 줄이고, 지역 전반의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안동을 포함한 4개 시·군이 함께 이용하는 경북 북부권 거점형으로 추진된다.

모자동실 14실과 신생아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공공산후조리원과 실내·외 놀이터, 작은 독서관 등을 포함한 ‘은하수랜드’는 산후조리와 돌봄, 육아 정보와 프로그램이 한 동선에서 이어지는 구조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결혼·임신·출산·보육 과정을 한 곳에서 연계하는 ‘경북愛마루 ALL-CARE센터’를 조성해, 상담과 안내, 서비스 연계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지원 거점을 마련한다. 시민이 기관을 옮겨 다니며 정보를 찾아야 하는 불편을 줄여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내실화해 아이들이 지역 안에서 성장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강화한다. 청소년 학습지원센터 ‘NAVI(나비)’ 운영을 비롯해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과 교육정보 제공 등을 통해 ‘교육 때문에 떠나야 한다’는 부모의 불안을 줄이고 정주 여건을 높일 계획이다.

청년 정책은 주거와 일자리 지원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안동청년희망센터를 중심으로 취·창업 지원과 맞춤형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창업 교육과 전문 컨설팅, 고용서비스 기관 연계 등을 통해 청년의 지역 정착 기반을 넓혀 나간다.

어르신 돌봄 분야에서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본격 추진한다.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에 맞는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해, 어르신과 가족이 각각의 서비스를 따로 찾아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돌봄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시는 출산·보육 인프라 확충을 중심으로 교육, 청년 정착, 통합돌봄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이 삶의 단계마다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복지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2026년은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덜 수 있는 공공 기반을 확충하는 동시에, 청년과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생애 전주기 복지를 한층 단단히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삶의 변화와 위기의 순간마다 제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행정 주요기사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스쿨iTV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