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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정책사업 33.5% 일몰…학교 업무 감축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11. 03(화)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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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성 행사·실적 위주 대회 폐지…학교스포츠클럽 공모 통합·학교폭력 보고 절차 간소화
[스쿨iTV] 대전시교육청이 교직원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교의 교육활동 중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사업 33.5%를 선제적으로 정비한다. 전시성 행사와 실적 위주의 대회를 폐지하고, 중복 보고와 분산된 신청 절차를 통합해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낮춘다는 취지다.

대전시교육청은 제12대 교육감 공약에 따라 ‘고강도 행정업무 슬림화’를 추진하고, 2027년도 정책사업의 33.5%를 일몰해 본예산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축률은 2024년 9.1%, 2025년 9.2%와 비교해 크게 확대된 규모다. 교육청은 정책사업 총목록을 점검해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사업과 학교 현장의 부담이 큰 업무를 정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정비 대상은 ‘미래교육박람회’와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 등 대규모 행사다. 해당 사업은 폐지하고 정책 공유회와 일상 수업 속 놀이 활동으로 전환한다. ‘민속놀이경연대회’, ‘효 인성교육 공모전’, ‘드론축구대회’ 등 순위 경쟁과 실적 중심으로 운영된 대회도 폐지하기로 했다.

행정 절차도 간소화한다. 사업별로 분산된 학교스포츠클럽 공모는 단일 선택형으로 개편하고, 학교폭력 대응 사업의 신청·보고 경로는 하나로 통합한다. 교육청은 정책사업 정비를 지속하는 한편, 단순·반복 업무를 줄이기 위한 지능형 인공지능(AI) 교직원 업무경감 시스템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오석진 대전광역시교육감은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줄여 교직원이 교육활동 본연에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이라며 “학교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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