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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아동·청소년의회 개원… 아이들 목소리, 정책으로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2. 22(일)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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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교육·작은 학교 모델·입시 경쟁·음주운전 근절 등 현안 제안
[스쿨iTV] 2026년 광주광역시아동·청소년의회가 21일 광주광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제6대 아동의회와 제10대 청소년의회는 올해 광주지역 아동·청소년을 대표해 정책 제안과 권익 증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개원식에는 아동의원 22명, 청소년의원 17명을 비롯해 최경화 광주광역시 여성가족국장과 이명노 아동·청소년의회 추진위원장, 박수기·심철의·최지현 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석했다. 또 제7대 서울특별시 청소년의회 현빈 부의장이 참석해 지역 간 청소년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영상 축사를 시작으로 추진경과 보고, 당선증 및 위촉장 수여, 의원 선서, 자유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자유발언에서는 교육과 안전을 주제로 한 현장 목소리가 이어졌다. 나은성 아동의원은 ‘AI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싶어요’를 주제로, 인공지능 확산 속에서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 역량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단순 체험 위주의 AI 교육을 넘어 토론과 소통 중심 수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홍채이 아동의원은 ‘작은 학교에서 배우는 큰 세상’을 통해 소규모 학교를 폐교 대상이 아닌 체험 중심 혁신교육 공간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교육 복합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박도연 청소년의원은 입시 경쟁 중심 교육 체제의 전환을 촉구하며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요구했다. 최경민 청소년의원은 음주운전을 ‘부주의에 의한 살인’으로 규정하고, 스쿨존 사고 사례를 언급하며 상시 단속과 인식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광주광역시아동·청소년의회는 광역의회와 동일한 구조로 매년 아동의원 23명, 청소년의원 23명으로 구성된다. 아동의원은 공개모집과 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청소년의원은 만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이 참여하는 선거를 통해 선출된다.

김현 청소년의회 의장은 “청소년의 목소리가 존중받고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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