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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개인정보 유출 논란 확산…세계청년리더총연맹 “회원 탈퇴 촉구”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2. 28(토)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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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성명 통해 “데이터 주권 침해 규탄”… 정부·국회에 5대 요구사항 촉구
[스쿨iTV]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은 3월 1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자본 권력의 소비자 주권 침해를 규탄하며 회원 탈퇴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세계청년리더총연맹은 제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단순한 기업 과실을 넘어 대한민국의 데이터 주권과 소비자 권리를 외세 영향력 아래 종속시키려는 반국민적 행태”라고 주장하며 쿠팡을 강하게 비판했다.

연맹은 최근 불거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국민 3,3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초유의 사태 앞에서도 기업이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규제 장벽’으로 규정하며 해외 정치권을 동원해 정부를 압박하려 한다는 의혹은 소비자에 대한 기만”이라고 밝혔다.

특히 연맹은 데이터 주권 문제를 국가 안보 차원으로 규정했다. 성명에서 “자국 데이터 안보를 위해 글로벌 플랫폼을 엄격히 규제하는 것은 세계적 흐름”이라며 “국민의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의 기본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보 유출 원인으로 내부 관리 소홀과 시스템 접근 권한 관리 미흡이 지적되고 있다며 기업의 보안 관리 책임을 물었다.

대만 사례도 언급했다. 연맹은 “대만은 유출 사고 인지 후 48시간 만에 현장 조사에 착수했으나, 한국은 수개월째 조사 중이라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보다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아울러 연맹은 해당 기업이 “진정성 있는 사과와 실질적 책임 이행에 나설 때까지 ‘회원 탈퇴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에게도 탈퇴 운동 동참을 요청했다.

연맹은 정부와 국회를 향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 안보 차원의 위기로 규정하고 강력한 행정 조치 단행 ▲외교적 로비에 단호히 대응 ▲소비자 보호법 강화 및 대규모 정보 유출 시 징벌적 과징금 제도 강화 ▲기업 경영진의 공식 사과와 피해 보상책 제시 등을 요구했다.

이번 성명은 2026년 3월 1일 자로 발표하며, 연맹 측은 “소비자 주권은 스스로의 선택과 행동으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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