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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환경연구원, 미세플라스틱 없는 친환경 비료 개발
장두성 대구본부장입력 : 2026. 05. 15(금)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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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비료의 영양분 방출 조절 기술 모식도
비료 유실률 3분의 1로 낮춰… 작물 생육 효과·경제성도 확보
[스쿨iTV]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미세플라스틱 발생 우려를 줄인 친환경 비료 기술을 개발해 국제 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최신호에 게재된 해당 논문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서재덕 환경연구사는 경북대학교 응용생명과학부 박만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비료 오염 저감 및 효율 향상’ 연구 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 ‘ACS ES&T Engineering’ 4월 27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존 완효성 비료 코팅제로 사용되던 플라스틱 대신 실리카(Silica) 매트릭스를 적용해 영양분이 천천히 방출되도록 한 친환경 비료 기술이다. 연구팀은 나노 복합 구조를 활용해 비료 성분 유실을 줄이고, 토양 속 금속 이온으로 인해 비료가 굳어지는 불용화 현상을 억제하는 원리를 규명했다.

연구 결과 기존 비료의 토양 내 영양분 소실률은 82.1%였지만, 새 기술을 적용한 비료는 24.5%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비료 낭비를 기존 대비 약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검정콩 재배 실험에서는 새 비료를 사용했을 때 작물 지상부 중량이 기존 비료 대비 127.9% 증가해 생육 촉진 효과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또 기존 고효율 비료 제조 공정에 필요한 800℃ 이상의 고온 공정을 450~500℃ 수준으로 낮춰 제조 에너지와 비용 절감 효과도 확보했다.

신상희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환경오염 저감과 자원 활용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연구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환경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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