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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상권활성화사업 점검 회의…상권활성화 방안 모색
권광혁 본부장입력 : 2026. 08. 09(일)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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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경·안동 등 주요 상권 관계자 한자리에…성과 공유·발전방안 모색
문경 ‘점촌 점빵길’ 성공 사례 공유…올해 132억 원 투입해 상권 경쟁력 강화
[스쿨iTV] 경북도가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상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경북도는 지난 7일 문경시 상권활성화재단에서 도와 시군,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자율상권조합, 상권활성화사업 추진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내 주요 상권 활성화 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과정에서의 유의사항과 현장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문경·경주·안동에서 추진한 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성과를 살펴보고, 사업 종료 이후에도 상권의 자생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민·관 간 정례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중심의 상권 활성화 정책을 이어가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상권 전문관리자들도 사업 종료 이후 상권이 스스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이어 대표적인 상권 활성화 성공 사례로 꼽히는 문경 ‘점촌 점빵길’을 찾아 특화 거리 조성, 축제 운영, 브랜드 마케팅 등 지역 상권 활성화 사례를 살펴봤다.

상권 활성화 사업은 쇠퇴한 상권을 상권 활성화 구역 또는 자율상권 구역으로 지정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테마 구역 조성, 특화상품 개발, 문화·예술 공연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권 활성화 구역은 전통시장이나 상점가를 1곳 이상 포함하면서 상업지역이 50% 이상이고 점포 수가 400개 이상인 쇠퇴 지역이 대상이다. 자율상권 구역은 상업지역이 50% 이상이고 점포 수가 100개 이상인 쇠퇴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문경시는 2020년 경북에서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선정돼 5년간 국비를 포함해 60억 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조성된 브랜드 거리 ‘점촌 점빵길’에서는 빵 축제 등이 열리며 지역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성장했다. 특히 빵 축제는 2024년 첫해 3만 명이 찾은 데 이어 2025년에는 6만 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김천시 용두동 일원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자율상권 구역에 지정됐다. 이곳에는 국비를 포함해 45억 원을 투입해 ‘삼색이수 마을 호텔’과 가구·목공 특화 거리 등을 조성하는 등 체류형 상권 활성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지역 상권 육성 사업’에도 선정돼 국비를 포함한 총 13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주와 영주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컬 상권’으로, 포항 구룡포는 지역 고유의 테마를 살린 ‘체험·소비형 특화 상권’으로 육성해 지역 상권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일 방침이다.

김미정 경북도 민생경제과장은 “지역 상권이 다시 활력을 찾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도와 시군, 민간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례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상권이 지역경제 회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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