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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연구소, 공주서 ‘중학교 통합·재배치와 미래교육’ 포럼
장현덕 기자입력 : 2025. 11. 17(월)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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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소장 “학교 구조조정 아닌 미래성장 플랫폼으로 역할 강화해야”
[스쿨iTV] 충남교육연구소(소장 이병도)는 11월 14일 공주시에서 ‘중학교 통합이전·재배치와 미래교육 대응 전략’을 주제로 미래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간 교육 불균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과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충남 미래교육 강연 ▲지역 현안 발표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조강연에 나선 이병도 소장은 저출생·지방소멸 시대 교육 패러다임 변화를 강조하며 “학령인구 감소는 피할 수 없는 미래지만, 중요한 것은 학교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더 나은 성장 환경을 만드는 기회로 삼는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형 미래학교 모델로는 ▲적정규모학교 재구조화 ▲학교시설 복합화 ▲도농연계형 운영 등이 제시됐다. 공주지역의 중장기 교육 전략 수립에 참고할 핵심 방안으로, 지역 여건에 맞춘 통합 이전과 재배치 필요성이 강조됐다.

지역 현안 발표에 따르면 공주 학군의 중학교 배치는 왕도심 5개교(83.3%), 신도심 1개교(16.7%)로 편중되어 있으며, 학령인구는 2024년 6,243명에서 2031년 4,365명으로 약 30%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공주중학교와 공주여자중학교 통합 이전·재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포럼 마지막 자유토론에서는 △중학교 통합에 따른 학군 조정 △학생 통학 동선 개선 △왕도심·신도심 균형 발전 △교육청·지자체 협력 구조 구축 등이 논의됐다.

이병도 소장은 “공주 미래교육의 핵심은 학교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학생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며 “공주시민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해 공주 교육의 새로운 10년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연구소는 도내 15개 시·군을 순회하며 미래교육포럼을 개최 중이며, 각 지역에서 제시된 의견은 ‘충남 미래교육 정책 제안 백서’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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