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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전북 농어촌유학 4년 만에 12배 증가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3. 18(수)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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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유학 대리초
유학생 27명→333명… 특색 프로그램·지자체 협력 효과
[스쿨iTV] 전북교육청의 농어촌유학사업이 4년 만에 12배 넘게 성장하며 시골 학교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1학기 기준 농어촌유학생이 333명으로 늘어났다고 18일 밝혔다. 이 가운데 203명은 기존 유학생의 연장이고, 130명은 올해 새롭게 참여한 학생들이다. 유학생들은 전주를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 초등학교에서 학기를 시작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119명, 서울 104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 학생이 많았으며, 광주 18명, 전남 17명, 대전 13명, 울산·충남 각 11명, 부산 8명 순으로 나타났다.

농어촌유학사업은 2022년 27명의 유학생으로 출발했으며, 참여 학교 수는 같은 기간 6개에서 44개로 7배 이상 확대됐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가족이 낯선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학교별로는 진안 조림초가 아토피 학생 맞춤형 건강지원과 숲체험을, 순창 적성초가 전교생 1인 1악기 연주와 영화캠프를, 임실 삼계초가 독서활동과 1일 1체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읍 이평초는 탄소중립 실천학교와 AI 교육을, 익산 웅포초는 골프와 계절별 수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다양한 역량을 키우고 있다.

전북교육청과 지자체는 농어촌유학생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 지원을 위해 체제비 지급과 거주시설 마련 등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농어촌유학은 단순한 전학이 아니라 삶의 전환과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적 대안”이라며 “학생에게는 자연 속 성장의 기회, 농어촌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지속 가능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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