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시사&이슈
스페셜
기획연재
대구시, 국제안경전 성황리 폐막…안경산업 재도약 신호
장두성 대구본부장입력 : 2026. 04. 05(일) 09:54
가가
▲ 개막식 사진
32개국 1만여 명 참관·5,899만 달러 상담 성과… 스마트 글래스 등 미래 기술 주목
[스쿨iTV] 대구 안경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 ‘2026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4월 3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라인투어 사진

이번 전시회에는 해외 11개사를 포함해 총 135개사, 366개 부스가 참가했으며, 32여 개국에서 온 해외 바이어를 포함해 총 1만227명이 참관했다. 수출 상담 실적은 5,899만 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전시회는 안경산업과 첨단 기술의 결합을 집중 조명했다. ‘애플 비전 프로’ 등 스마트 글래스 전시·체험과 AI 기반 안경원 솔루션 기업 ‘라운즈’가 참여해 차세대 아이웨어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국내 기업 ‘능글’이 공동 개발한 ‘실시간 통역 스마트 글래스’가 주목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영어와 튀르키예어 등 7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튀르키예 바이어와 약 1만5천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전시회는 중동 정세 불안에도 불구하고 전년(4천만 달러) 대비 약 46% 증가한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산업 전시회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해외 바이어들은 대구 안경 제품의 디자인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며 추가 계약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와 함께 ‘팬텀옵티칼’, ‘JCS 인터내셔널’, ‘슬릭 스틸’ 등 참가 기업들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앞세운 제품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장을 찾은 동남아 유통업체 관계자는 한국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안경 산업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부대 행사도 전시회의 흥행을 이끌었다. 방송인 정영진이 진행한 체험형 이벤트와 퀴즈쇼를 비롯해 댄스 공연, 국악 공연 등이 마련돼 참관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비즈니스 상담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구 안경산업이 제조 중심을 넘어 첨단 광학과 패션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금호워터폴리스에 조성될 ‘K-아이웨어파크’를 중심으로 산업 육성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이슈 주요기사더보기

기사 목록

스쿨iTV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