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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호우·강풍 대비 재난취약시설 긴급 점검
장현덕 기자입력 : 2026. 05. 27(수)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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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우강풍 대비 긴급대책회의 사진
남구 낙석사고 계기 급경사지·배수시설 집중 점검
“풍수해 대응 지나칠 정도로 철저히 대비”
[스쿨iTV] 대구광역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강풍에 대비해 재난취약시설 긴급 점검에 나섰다.

대구시는 지난 26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호우·강풍 대비 재난취약시설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실·국장과 9개 구·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풍수해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본격적인 여름철 풍수해 기간을 앞두고 국지성 집중호우와 강풍 등 이상기후 발생이 잦아짐에 따라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선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발생한 남구 낙석사고를 계기로 급경사지와 산사태 우려지역, 등산로, 축대·옹벽, 배수시설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에 대한 점검과 재발방지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김 권한대행은 “대구는 산지 비율이 높고 수목이 우거진 지형 특성상 집중호우와 강풍 시 암반 낙석과 사면 붕괴 위험이 크다”며 “급경사지와 등산로, 축대·옹벽 등 생활 주변 위험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즉각적인 보수·보강에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또 지난해 침수피해가 발생한 노곡동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배수펌프장을 비롯한 주요 배수시설과 운영체계에 대한 전수 점검도 주문했다. 장비 작동 상태와 운영 매뉴얼, 비상 대응체계를 재확인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즉시 가동 가능한 대응태세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대구시는 앞으로 실·국별 책임관리제를 기반으로 현장점검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위험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현장조치와 통제가 가능하도록 시와 구·군 간 협조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급경사지와 산사태 우려지역, 옹벽 등 인명피해 우려가 큰 시설에 대해서는 긴급 보수·보강과 응급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고, 위험도가 높은 지역은 집중관리대상으로 지정해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상특보 발효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체계를 단계별로 가동하고, 시설물별 대피소 지정과 주민대피지원단 운영, 사전 대피훈련 등을 통해 주민 대피체계도 강화한다.

김 권한대행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시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풍수해 기간 동안 재난 대응에 지나칠 정도로 철저히 대비한다는 자세로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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