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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A 로보월드컵 앤 써밋 2025, 대구서 성황리 폐막 [대구시]
권광혁 본부장입력 : 2025. 08. 17(일)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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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7개국 928명 로봇 인재 참가, 46개 종목서 치열한 경쟁
차세대 로봇기술과 학술 교류의 장 열리며 ‘AI로봇 수도 대구’ 위상 강화
[스쿨iTV] 5일간 대구를 뜨겁게 달군 ‘FIRA 로보월드컵 앤 써밋 2025’가 8월 15일(금)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7개국 928명의 로봇 인재들이 참가해 4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기술을 선보였다.


1996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세계 최초의 로봇축구대회로 시작한 FIRA 로보월드컵은 30주년을 맞아 대구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자율형 이족보행 로봇 ‘스포츠 리그’ ▲자율주행 자동차 ‘챌린지 리그’ ▲드론 활용 ‘에어 리그’ ▲‘청소년 리그’ 등 4개 리그, 46개 종목으로 확대돼 ‘AI로봇 인재들의 올림픽’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이 농구·역도·양궁 등 다양한 스포츠를 겨루는 ‘휴로컵’은 관람객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모으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사했다. 최종 우승은 △ICHIRO-Adult(인도네시아) △TKU(대만) △Roboparks-LU(캐나다)가 차지했으며, 한국 고등학생 팀 ‘노네임’도 청소년 리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회와 함께 열린 ‘써밋(SUMMIT)’(14일 개최)에는 국내외 로봇 연구자와 학생 250여 명이 참석해 ▲지능형 로봇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설계 ▲HRI(휴먼-로봇 상호작용) ▲자율주행 시스템 및 경로 계획 등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폐막식에서는 시상식과 차기 개최지인 캐나다 마크햄시에 대회기가 전달됐다. 이어진 태권도 공연에서는 부산의 ‘무혼’ 시범단이 절도 있는 품새와 화려한 격파 시범을 선보이며 세계 각국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대회는 대구가 국내외적으로 AI로봇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참가자들이 경험한 세계 수준의 기술력이 미래 로봇산업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쿠오 양 투 FIRA 회장은 “FIRA는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로봇을 통해 인류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플랫폼”이라며, “대구에서의 성과가 차기 대회에서도 이어져 더 큰 도전과 발전으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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