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경주 APEC 정상회의 인류가 모은 10년의 답
권광혁 본부장입력 : 2025. 09. 11(목) 10:57

[사진] 주낙영 경주시장
[스쿨iTV] 다음달 경주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 개최 사실은 널리 알려졌지만, 정작 주제(theme)를 아는 분들은 많지 않다.
올해 APEC이 내세운 화두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이다.
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다. 지금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위기 상황을 반영합니다.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 국제 안보 위기 등 인류의 미래가 지속 가능하지 않음에 대한 경고이다.
더욱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돼 온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자국 이익 중심의 보호무역주의에 의해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러한 때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린다.
그간 APEC의 주제는 뚜렷한 추세를 보이며 변화해 왔다.
2014년 중국 베이징서는 ‘아시아·태평양 파트너십을 통한 미래 형성’을 제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채 가시지 않았던 시기, 협력을 통해 안정과 성장을 추구하자는 공감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듬해 2015년 필리핀 마닐라서는 ‘포용적 경제를 구축해 더 나은 세계로’를 주제로, 성장의 성과를 공평하게 나누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경제발전이 소수에게만 집중돼서는 안 된다는 성찰이 그 바탕에 깔려 있었다.
2016년 페루 리마는 ‘질적 성장과 인간 개발’을 내세웠다. 단순히 양적 지표가 아니라 사람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성장이 중요하다는 관점을 제시한 것이다.
2017년 베트남 다낭은 ‘새로운 역동성 창출, 함께하는 미래’를 통해 활기찬 경제공동체를 꿈꿨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경이 닫히고 교류가 단절되는 상황서, 말레이시아는 온라인 회의를 통해 ‘공동 번영의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인적 잠재력 최적화’를 제시했다. 같은 맥락서 뉴질랜드는 ‘함께 참여하고, 함께 일하며, 함께 성장하자’라는 간결한 표현으로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두 차례 회의는 위기의 순간에도 협력과 연대가 답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팬데믹 이후 APEC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과제를 고민했다. 2022년 태국 방콕은 ‘개방, 연결, 균형’이라는 세 단어로 공급망 위기와 기후변화를 동시에 짚었다. 202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미래 만들기’를 내세워 경제와 환경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성의 비전을 제시했고, 지난해 페루 리마는 ‘역량 강화, 포용, 성장’을 통해 다시 사람 중심 성장을 강조했다.
이렇게 지난 10년의 주제를 이어놓고 보면 흐름이 분명히 드러난다.
처음에는 성장과 활력이 중심이었다면, 점차 포용과 회복력, 그리고 지속 가능성으로 이동해 왔다. ‘더 크게, 더 빨리’서 ‘더 함께, 더 오래’로 무게중심이 옮겨간 것이다.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를 거치며 세계가 진정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깨달은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종착점에 선 것이 바로 내달 경주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이다.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 연결, 혁신, 번영’입니다.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실천으로 옮기겠다는 결의가 담겨 있다. 경주는 이 메시지와 어울리는 도시이다.
신라천년의 역사를 통해 수많은 전쟁과 위기를 견뎌낸 회복의 기억을 품고 있고, 지금은 원자력과 미래차 산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과거의 회복력, 현재의 포용, 미래의 지속 가능성이 공존하는 도시, 그 무대가 바로 경주다. 지난 10년간의 흐름이 이제 경주에서 하나로 모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세계열강의 정상들이 인류의 미래를 위해 서로 손잡고 화해하길 간절히 소망한다.
갈등과 대결서 화해와 협력의 장으로 나아가는 감동의 드라마가 경주서 쓰이길 희망한다.
올해 APEC이 내세운 화두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이다.
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다. 지금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위기 상황을 반영합니다.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 국제 안보 위기 등 인류의 미래가 지속 가능하지 않음에 대한 경고이다.
더욱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돼 온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자국 이익 중심의 보호무역주의에 의해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러한 때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린다.
그간 APEC의 주제는 뚜렷한 추세를 보이며 변화해 왔다.
2014년 중국 베이징서는 ‘아시아·태평양 파트너십을 통한 미래 형성’을 제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채 가시지 않았던 시기, 협력을 통해 안정과 성장을 추구하자는 공감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듬해 2015년 필리핀 마닐라서는 ‘포용적 경제를 구축해 더 나은 세계로’를 주제로, 성장의 성과를 공평하게 나누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경제발전이 소수에게만 집중돼서는 안 된다는 성찰이 그 바탕에 깔려 있었다.
2016년 페루 리마는 ‘질적 성장과 인간 개발’을 내세웠다. 단순히 양적 지표가 아니라 사람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성장이 중요하다는 관점을 제시한 것이다.
2017년 베트남 다낭은 ‘새로운 역동성 창출, 함께하는 미래’를 통해 활기찬 경제공동체를 꿈꿨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경이 닫히고 교류가 단절되는 상황서, 말레이시아는 온라인 회의를 통해 ‘공동 번영의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인적 잠재력 최적화’를 제시했다. 같은 맥락서 뉴질랜드는 ‘함께 참여하고, 함께 일하며, 함께 성장하자’라는 간결한 표현으로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두 차례 회의는 위기의 순간에도 협력과 연대가 답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팬데믹 이후 APEC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과제를 고민했다. 2022년 태국 방콕은 ‘개방, 연결, 균형’이라는 세 단어로 공급망 위기와 기후변화를 동시에 짚었다. 202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미래 만들기’를 내세워 경제와 환경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성의 비전을 제시했고, 지난해 페루 리마는 ‘역량 강화, 포용, 성장’을 통해 다시 사람 중심 성장을 강조했다.
이렇게 지난 10년의 주제를 이어놓고 보면 흐름이 분명히 드러난다.
처음에는 성장과 활력이 중심이었다면, 점차 포용과 회복력, 그리고 지속 가능성으로 이동해 왔다. ‘더 크게, 더 빨리’서 ‘더 함께, 더 오래’로 무게중심이 옮겨간 것이다.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를 거치며 세계가 진정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깨달은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종착점에 선 것이 바로 내달 경주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이다.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 연결, 혁신, 번영’입니다.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실천으로 옮기겠다는 결의가 담겨 있다. 경주는 이 메시지와 어울리는 도시이다.
신라천년의 역사를 통해 수많은 전쟁과 위기를 견뎌낸 회복의 기억을 품고 있고, 지금은 원자력과 미래차 산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과거의 회복력, 현재의 포용, 미래의 지속 가능성이 공존하는 도시, 그 무대가 바로 경주다. 지난 10년간의 흐름이 이제 경주에서 하나로 모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세계열강의 정상들이 인류의 미래를 위해 서로 손잡고 화해하길 간절히 소망한다.
갈등과 대결서 화해와 협력의 장으로 나아가는 감동의 드라마가 경주서 쓰이길 희망한다.
